사람이 무언가를 간절히 원해서, 그를 취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보다.
사람이 무언가를 경멸하여, 그를 벗어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것이 더 강력하다.
이 정도의 수준이 되면, 편집증 환자가 된다. 최선을 다하고도,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은 없는지 걱정하게 된다.
가끔 하루에 두 편의 글을 쓸 때가 있다.
오늘 두 편의 글을 쓰는 것이, 그래서 그렇다.
완전히 지쳐서 쓰러져버리지 않는 이상, 잠을 못 자게 되어버려서 그렇다.
단기적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총회와 컨설팅에 풀타임을 쏟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10년 이상 갈고닦아온 내가 가장 잘하는 것으로 사람들을 도울 때, 양측에 최고 효율 성과가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본주의의 '분업'과 원리가 같다.
자본주의는 남들에게 얼마나 양질의 결과를, 많은 수량 제공했느냐에 따라 가치를 지급한다.
아직 그 단계에 도착하지 못했다. 그래서 잠을 못 이루는 것이다.
나는 원하면, 성취해야 한다. 그것이 달성하기 엄청나게 어려운 목표건 말건.
그냥 그렇게 태어나버렸다. 한다면, 해야 하는 것이다.
초창기 구독자들은 내 진정성을 의심할 수 없을 것이다. 내 글을 계속 보아왔기 때문이며, 내 역사를 눈으로 지켜보았기 때문이다.
자신을 믿어라는 클리셰 격언은 웃긴 것이다.
자신을 믿어라고 해서, 그냥 단순하게 자신을 믿자고 하면 뭐가 이뤄지지 않는다. 다음날 출근해서 종노릇 하다 보면, 언제 내가 그런 결심을 했나 싶을 것이다.
자신을 믿게 되는 것은, 자신이 극도의 고통을 느껴야만 그렇게 된다.
여러분이 불구덩이에 맨몸으로 앉아 있다고 여겨보아라. 그러면, 부리나케 뛰쳐나올 것이다. 근육맨 10명이 당신을 에워싸고 못 나오게 하려 해도, 당신은 어떻게든 빠져나갈 것이다.
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주워, 한 명을 내려 찍어서라도 빠져나갈 것이다.
그런 경우에, 자신을 믿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죽지 않기 위해 불구덩이를 빠져나갈 것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는 자명한 앞일이기 때문이다.
내 상황이, 내 자각이 그렇다.
나는 노예로 죽느니, 시도하다 장렬히 전사할 각오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나를 믿는다. 원리는 저러하다.
먹물들이 하는 '자신을 믿어라' 소리는, 하등 쥐뿔도 모르고 하는 소리다. 귀담아들을 필요 없다. 어차피 작동을 안 할 것이다.
때때로 식음을 전폐하고, 몇 주 잠 설치는 게 일상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실로 그러한 사람은 자신을 믿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긍정 운운하고 실실 웃고 있지 않는다.
분노에 사로잡힌, 동물의 아우라가 일어난다. 정상이 아닌 사람의 모습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워렌 버핏은 13세에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내가 30세에 백만장자가 되지 못하면, 오마하의 가장 높은 빌딩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릴 것이다."
Kanye West - Flashing Lights
https://www.youtube.com/watch?v=O0Cw1SLdxx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