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경제적 승리자라고 하면, 인구 비율이 얼마나 될 것으로 알고 있는가.
순자산 10억 이상이 10% 이내이다. 순자산 20억 후반 30억 초반부터는 1% 내외이다.
무작위 100명이 있으면, 10명 안에 저러한 이들이 자리한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주로 조언으로써 받아들이는 인사이트들은 저들 소수 집단의 머리에서 나오는 것들이며, 의지가 강한 편이기에 이외의 사람들이 말하는 것은 무시한다.
무시하라는 것도 그들 조언의 일부이다.
그래서 내가 글에서 보여주는 내용도 저들의 것들이라고 보면 된다. 그래서 무작위 100명의 독자가 있으면, 88명 정도는 제 풀에 튕겨나가고 2명 정도는 내가 차단한다.(가끔 이상하리라 만큼 내게 관심이 많은 사람이 있다. 난 블랙 핑크가 아니다. 나 수염난다. 꼴초다.)
나는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얼마나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싶은 사람은, 메달을 따본 코치에게 가서 훈련받는다. 최고의 슈퍼모델이 되고 싶은 사람은, 슈퍼모델에서 선두권을 달렸던 레전드에게 찾아가 훈련을 받는다. 최고의 축구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유럽의 유서 깊은 빅리그 문을 두드리고, 역시나 레전드 선수 출신의 감독 아래 훈련을 받는다.
내가 글을 쓰는 가장 중추적인 명분은.
과거 내가 그러했던 것과 같이, 원치 않은 가난한 집에서 삶을 시작했고 어떻게든 경제적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꺼지지 않는 불꽃이 있는 후발주자들에게 무상으로 기여하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갈구하지 않는다. 내 글을 사랑해 달라고. 또는 나를 좋아해달라고.
어차피 모두가 가난을 극복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두가 계몽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내 글은 소수 집단이 내게 전달해 준, 장차의 소수를 위한 글이다. 애초에 다수를 위한 글이 아니다.
그래서 그저 솔직하고 간결하게 쓸 뿐이다.
모든 경제적 승리자가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과반수 이상은.
사회부적응자이다.
보통의 이들과 어울리는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니나, 어울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10% 이내의 인물들은 대부분 혼자 지낸다. 자수성가를 했다면, 혼자 있는 걸 싫어하지도 두려워하지도 괴로워하지도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저마다 성실히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고, 자기가 추구하는 책임을 충실히 지키려고들 하는 관성이 평생에 걸쳐 붙어있기 때문이다.(나의 경우, 내가 매일같이 외치는 자유와 독립을 발전시키는 일 + 미래에 내가 맡을 여자와 아이에 대한 보호 / 제공 책임을 충실히 지키려고 할 관성이 강력하게 있게 된다.)
다만 이들에게도 친밀한 소수의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 역시 대부분 10% 이내의 인물들이다.
이들에게는 적정 수준 이상의 아비투스가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잘해주고 위해준다기보다는 쓸데없는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자체적으로 꺼려들 한다. 적정한 거리를 둘 줄 알고, 돈 문제, 약속 문제, 조언 등에 있어서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선을 알아서들 미리미리 지킨다.
이 말을 반대로 하면.
이외 부류들의 사람들은 저러한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말한다. 그러니 소수의 이들이 스트레스받아하고 꺼려하는 것이다.
나는 저들에게서 직접적인 교육을 받아서 그들과 유사한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고.
액수적으로도 바운더리로 향하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진입 시기에 차이가 날 수는 있겠지만, 아무리 늦어도 40대 초반 안에 저 그룹에 들지 못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그런 확신을 가질 수 있을 만큼 스스로에게 야박하고 엄격한 삶을 정직하게 살아내고 있다. 나는 모든 것을 걸었고, 일관성 있게 쏟아붓고 있다.
세상이 나 같은 간절한 젊은이에게 성공을 주지 않으면, 혁명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나 역시 사회 부적응자이다.
조직에 소속되지 않고 자기 일을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부적응자 기질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나는 이게 노력이나 자기계발로 누릴 수 있는 조건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타고나는 것 같다.(기본적으로 완벽주의자라 성격이 안 좋다.)
저런 사람들은 생각의 차원이 보통의 사람들보다 3개 4개 5개 더 있다.
나는 가난한 부모, 가난한 동네에서 태어나 나고 자랐기 때문에 가난한 커뮤니티 그리고 부자 커뮤니티 두 군데 모두 지내보았다.
각 커뮤니티가 다루는 이야기의 주제들이 판이하다.
가난한 커뮤니티에서는 정치, 가십, 연예인, 드라마, 음식, 여행, 다이어트, 쇼핑 같은 주제들을 이야기한다.
부자 커뮤니티에서는 철학, 인문학, 음악(클래식, 뉴에이지, 재즈, 블루스, 쿠바나, 오페라, 락 등), 예술, 고전 영화, 세금, 투자, 사업, 책(니체, 소크라테스, 카뮈, 도스토옙스키, 아담 스미스, 마르크스, 토마스 제퍼슨, 오스카 와일드, 노자, 순자 등), 역사, 공학(유체 역학, 건축 공학, 엔진 공학, 우주 항공, 양자역학, 인체공학 등), 악기, 종교(코란, 성경, 팔만대장경), 특정 학문(선형대수학, 식물학, 범죄심리학, 천체물리학) 등의 주제들을 이야기한다.
부자가 국회의원, 연예인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없으며.
가난한 이가 철학, 음악, 공학을 깊게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다시 말하지만, 나는 내가 몸소 겪은 것을 사실 그대로 담백하게 쓸 뿐이다.
가난한 10대 20대 중에 나 같은 또라이 기질이 있다면, 미리 최신의 시기를 경험해 본 내가 글을 통해 전해주겠다.
여러분은 대다수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손가락질당하고 뒤에서 험담을 당할 것이다.
장담한다.
왜냐하면, 다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직장 상사에게 그렇게 하는 것보다 저렇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말을 면전에 대놓고 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친구에게 징징거리지 말고 놈팽이 처럼 살지 말라고 대놓고 말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가난한 부모에게 책임감 있게 살라고 잔소리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학교 선생님, 교수들 말에 귀 기울이지 않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사회의 역학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왜 누군가는 사람을 부리고, 누군가는 부려지는지에 대한 궁극적인 원리를 탐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왜 대다수가 그에 대한 불만을 품지 않는지, 그 원리는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탐구하게 될 것이다. ('쏭훙빙'의 화폐전쟁 시리즈를 읽어보라. 로스 차일드 가문의 역사와 전략, 반칙과 혼란 조장, 전쟁 종용과 겁박 / 암살에 대해 논한다.)
그 원리를 깨닫고, 그에 동조해서 생각하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여러분은 일종의 싹이 트인 것이며, 사회부적응자가 된다.
이는 부자가 되고 성공자가 된다는 측면에 있어서는 청신호이며, 흔히 말하는 '착한 사람'이 되는 것에는 적신호가 된다.
이야.
오늘 구독자 다 떨어져 나가겠군.
Red Hot Chili Peppers - Dark Necessities
https://www.youtube.com/watch?v=Q0oIoR9mLwc
<8차 총회 >
장소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
시기 : 주말 중 2h(미정)
비용 : 5만 원
* 총회 누적 참가자 수 : 38명
* 컨설팅 누적 진행 횟수 : 6회
* 컨설팅은 총회 실 참가자 중에서만 진행합니다.
참여 희망자는 아래 채팅방 입장, 대기 바랍니다. 사람이 어느정도 모이면 일정 빠르게 잡습니다. 입장 시, 프로필명을 '브런치 계정명'으로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입장 코드 : 0728
https://open.kakao.com/o/gLGt97wg
[ 총회 진행 목차 ]
- 돈은 무엇인가(Gold standard, Fiat currency, Fractional Reserve bank system, 연준 통화정책 등)
- 한국의 세금은 무엇인가(실 참여자 외 완전한 비공개)
-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 방안(하나마나한 소리 말고. 개인 또는 가구가 할 수 있는 구체적 자원 배치 및 주식 투자 전략.)
- 주식, 현물, 비트코인, 부동산, 파생상품, 레버리지에 대한 거시적 인사이트 제공
- Q&A
2024년 AMAZON 출판작(국내 판매본 - 한글) < From Zero > : https://kmong.com/gig/580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