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 - 돼지 그리고 껍데기 2
우연히 마주 본 내 모습을 보면서 일기를 쓰면서
동시에 브런치북 출판공모전에 공모도 해 볼 겸
(실제론 길게 글 쓰기 싫어서) 매거진에 쓰기 시작한
돼지++ 껍데기의 글거리들.
몇 개 적다가 끝날듯했는데 글감들이 30개도 넘어가고
창피한 속껍데기들의 내용들이었지만 결국 브런치북으로 만들 수도 있었다.
한번 시작한 거 다시 못할 거 무어냐.
다이어터 돼지++로 글을 써보려 했더니
아직 살을 뺄 시기는 아닌 거 같다.
아직 먹어야 하고 먹고 싶다. 내 인생 아직 안 끝났다.
그냥 계속 돼지++로 일단 달리자.
내 껍데기 아직 단단하다. 죽죽 간다.
슬슬 시동 다시 걸어본다.
내 껍데기, 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