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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의 나라

by 박순영 Mar 26. 2025

방금 친구 전화가 왔는데 집주인이 세가 만기 되면 나가달라고 한다며 난처해했다.

일산 오피스텔에 사는데 내가 먼저 그쪽 전세 시세를 보고는 아무래도 뭔 사달이 날거 같다고 하였더니

그 말이 맞아 떨어졌다.

주인왈 '팔거나 내가 들어가겠다. 아니면 시세대로 전세를 올려달라'라고 한다고 한다.

직접 들어온다는 말에는 대항할 방법이 없다고 그 돈으로 다른곳을 가봤는데 20년 넘도록 세를 준 집이라 죄다 수리를 해야 한다며 와이프가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난 잘 모르지만 요즘은 전세를 최장 4년까지 살수 있고 갱신 금액도 5%로 제한돼있는걸로 아는데

내 주위 세 사는 사람들, 그렇게 사는 걸 못봤다. 그야말로 법따로 현실따로다. 

집 가진게 무슨 권력이나 된다고 법을 어겨가면서...

하기사 댓통이니 고위 관료들이 위범을 밥먹듯이 하니 '나 하나쯤이야'하는 풍조가 만연해 있는거 같다. 

지금 내가 남의 걱정을 할때가 아니지만, 아무튼 여기저기서 위법을 넘어 무법천지가 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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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하실땐 결말까지 드러나는 상세 줄거리 꼭 첨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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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힘들면 지구를 뜰 생각을 했을까요?

그럼 달에 가면 행복해지나요?

가망없는 삶에서 한줄기 빛을 찾아 헤매는 우리들의 자화상.



전자/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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