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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되감는 고요한 시간

poem

by 해나결


깊어가는 밤, 고요 속에 누워
하루를 마감하는 순간

떠오르는 오늘의 기억들
걱정과 후회로 아려오기도 하지만

스스로에게 토닥이듯 속삭이네
수고했다, 오늘도 잘 버텨냈어

완벽할 순 없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내 길을 걸어가는 너에게 박수를 보내

부족한 나를 용서하고 품어주는
밤의 온기 속에서 고마움을 느끼며

내일의 희망을 안고
편안한 잠으로 눈 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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