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아시아의 경계, 이스탄불 그 다섯번째 이야기
전날까지 일행이란 이러저런 이야기로 떠들다가 3~4시간 도 못자고 출발하게 되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매력적인 도시였고, 다양한 맛의 음식들이 입맛을 사로 잡았었다.
16개의 관광지 중, 지하도 정원이 있었는데, 거기에 메두사 관련 관광지가 있었다. 그러나 무슨 연유였는지 그곳 한 곳만 공사 중이라 출입을 못했다. 술탄 아흐멧의 블루 모스크도 공사 중이었지만 들어갈 수 있었는데, 이 곳만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았다.
메두사 얼굴을 보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지만, 다음에 다시 오라는 이야기겠지. 내가 공부했으니 다음에는 보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여행 올 수 있겠지?
동방과 서방이 합쳐진 문화의 항구 도시 여기는 부산 이스탄불이당.
저거 찍고나서 잠 좀 자려고 했는데, 이 광경을 기억하고 싶어서 잠을 안 잤다.
터키리라가 환전하기에는 애매한 돈이라 아침 밥도 먹을겸 공항 내에 푸드코트를 찾았다. 메뉴가 유러피언 뭐였지 그거랑 몬스터 뭐시기 있었는데, 햄버거는 2018년도 유학 준비할 때 강남 학원가 근처 9번 출구인가? 거기 근처에 먹어본게 마지막 기억이었음.
나는 햄버거 안 좋아함 ^-^
고마웠다 이스탄불 다음에 다른 인연으로 찾아올게!
이집션 바자르 31번이었나 거기 아저씨가 리얼 장사꾼 중에 장사꾼이시다. 시작부터 홍차로 서비스를 주고, 아이스크림, 디저트 로쿰 등 일행에게 봐가면서 선을 지키고, 하나를 사면 하나를 더 사게끔 서비스를 챙겨주는 데에서 이분에게 감탄사가 나올 정도였다.
한국어 하나하나 어떤 표현이 한국인의 시선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인지 명확히 알고 계셨다, 나도 이런 입담으로 외국어를 하고 싶다.
거기 사장님께서 독일 소세지 맛있지 않냐고 그러셔서 바이스 부어스트를 요리해봤다
weiß wurst(흰색 소세지)는 독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인데, 그릴로 해서 먹으면 맛있다는데 난 진짜 편의점 3천원 짜리 황해 정식이 훨씬 맛있다고 생각한다.
편의점 황해정식, 영화 황해에서 하정우가 먹던 그 조합임 ^-^
황해정식은 별거 없구 한국식 프랑크 소세지에 라면이당 근데 이것만한 조합이 없는듯
이번 여행은 정말 큰 도전이었다. 다음에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혼자 여행을 떠날 것을 다짐하고 보다 완벽히 준비해야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z8MCkEuX-ns
다음은 어디로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