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을 할 때면 우리의 얼굴에는 미소가 머금어지고, 그 에너지에서 얼굴에 빛이 돈다.
정말 좋은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
매일 아침, 커피를 한 모금 마시며 조용한 연주곡과 함께 글을 한 자 한 자 써 내려간다.
요즘 매일 내게 오는 아침의 행복, 한 장면이다.
그림을 그리는 순간 또한 참 행복하다.
그림 그리는 일이 좋아서, 어떻게 하면 '일'이 아닌 '행복'으로 접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그리기 프로그램 수업'을 도서관에 제안해 도맡게 되었다.
그 수업 중 어린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는 시간이 가장 즐겁다. 순수한 녀석들과 그림이라는 것을 상대로 즐겁게 골똘히 집중을 하노라면, 어느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그 꼬맹이 친구들과 한 붓, 한 붓 천천히 붓질을 해나가며, 어떻게 하면 나만의 그림으로 완성할 수 있을까 생각에 빠져 고민하는 순간이 즐겁다.
<로메로 브리토의 스타일대로 곰을 디자인하기> 수업에서, 저마다의 디자인으로 창작된 행복 곰들이 탄생했다. ^^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다는 것! 그것은 내게 큰 행운이다. 물론 버겁고, 힘든 순간도 참 많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좋아하는 면을 더 많이 찾으려 한다면, 힘들어도 그리 힘들지만은 않다.
인생의 모든 일들이 그렇다. 제 몸에 꼭 맞는 일이란 것도, 아예 힘들지 않을 순 없다. 그러니 힘듦을 즐김으로 마음을 다르게 가져본다면 좀 더 가볍게 일을 할 수 있다.
오늘 아침에도 행복 독서를 하며, 한 줄 문구를 적어본다.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은 무엇인가?
당신이 기분 좋아지는 일! 그런 일을 하며, 행복한 순간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