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고 싶었다.
헛헛한 가슴에 밝은 소망불, 희망불을 켜고
내가 사는 이 삶의 걸음걸이에 열정과, 따뜻한 바람들을 담으며, 쏟아내며 살고 싶었다.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아도,
늘 스스로 빛을 발하는 별처럼
누군가 나를 바라봐주지 않아도
내가 나를 지켜주는 달처럼
빛이 나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빛이 도는 사람이 되었다.
나를 믿는 마음과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내가 나를 인정해주는 빛을 품게 되었다.
내 마음이 품는 대로
내가 그렇게 된다는 걸
내가 살고자 하는 대로
내가 그렇게 살아진다는 걸
마라톤처럼 달리기만 하며 살아온 줄 알았는데
인생의 항로에서 배우고 느끼는 것도 많았구나.
그렇게 내 삶을 잘 보듬고 살아줘서 고맙구나 한다.
빛은 내가 보아야 빛나고,
그 빛을 품으면 내가 빛난다.
그러니 오늘도 아름다운 빛을 품으며 살자.
세상을 밝혀주고, 나를 밝혀주는 나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