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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짜리 작은 스타트업에서 20명을 넘어가는 규모가 되면서 느끼는 것은 끈끈함보다는 비즈니스의 색채가 강해진다는 것이다. 뼈저리게 아쉬웠지만, 이제는 익숙해진 상황이다. 어쩌면 나 또한 이를 이해하고 행동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명일 수도 있다. 틀린 것 틀렸다고 말하는 문화와 상하관계를 존중하는 문화는 결코 양립할 수 없다. 이는 길항작용을 하듯,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또 반대로 예스맨의 문화와 배우지않는 문화 또는 동시에 피할 수 없다. 아쉽지만, 기업의 생존과 나아가는 환경에 따라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결국은 기업은 조직으로서 생존과이윤을 추구해야하며, 개인은 조직에 헌신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얻어가는 것이 순리이다. 문화란 결국 프레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