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사이에 매수자가 나타나 매도 계약 및 잔금을 마무리하고 돌아왔다.
24년 7월, 첫 매수 이후로 1년동안 5채 매수, 3채 매도를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물건 또한 매수 당시에 기록해 두었던 보고서를 복기하고자 이곳에 글을 남긴다.
매수 당시에 작성했던 보고서 중 일부이다.
단순히 흐름이 좋은 지역과 단지를 선정하여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숲(거시경제)에서 나무(지역,단지)로 접근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배웠다.
큰 흐름에서부터 상황을 파악해야 그에 따른 매수전략을 수립하여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매수 전략과 투자 단지를 선정했다면 최소 3개월~6개월 내 실거래를 분석해야 한다.
시세 파악을 하고 있어야 내가 투자할 물건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고, 매수 가격을 정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투자 물건의 가치를 판단했다.
중개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매도인의 급한 사정이 있음을 파악하였으며
이를 통해 2,000만원 네고를 통해 사전수익을 확보한 상태로 매수하게 되었다.
가격대가 낮은 지방 소액 물건의 경우 위 금액 정도의 네고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으나
매도자의 사정을 역이용하여 매수자(나)가 우위에 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네고한 것이다.
결국 이 물건은 부대비용까지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매수하였다.
매수 당시에 세운 전략은 '매매사업자를 통한 1년 내 단기매도 전략'이었다.
정확히 1년 걸렸다.
최초로 세웠던 희망 매도가격으로 매도하지 못 했다.
그러나, 나의 수익금 기준에 도달했고 다음 투자를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명분이 확실하기에
최초 희망 매도가격에서 조정하여 매도하게 되었다.
이렇게 2024년 7월 부동산 첫 매수를 시작으로 1년간 5채 매수, 3채 매도를 진행하게 되었다.
경험이 쌓일수록 나의 멘토께서 늘 강조하시는 말씀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체감하고 있다.
"투자자라면 본인의 투자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위의 말씀처럼 나만의 기준이 있으니 흔들림 없이 지금까지 성공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험이 깡패라고 하더라.
이 경험들이 쌓이고 쌓이면 내 자산이 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