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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농장주

1년 만에 다시 찾은 푸카키

by 농장주 Mel

1년 전, 11월 중순에 테카포와 푸카키 여행을 했다.

그때도 프리 캠핑장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곳에 왔다.


설산을 조금이나마 가까이서 보고 싶고 눈을 만지고 싶다고 찡얼댔었는데 드디어 보게 되었다.


분명 봄이 오는 뉴질랜드인데... 남섬 중에서도 남쪽은 아직 눈이 내린다. 한국에서는 겨울이면 꼭 한번 이상은 보는 눈인데 뉴질랜드에서는 흔치가 않다.


설중캠핑을 하러 오면서 마주한 풍경들,

양, 소, 사슴들의 새끼가 탄생하고 막 자라기 시작하는 즈음이어서 드라이브하면서 귀여운 모습들을 마주하게 된다. 나도 나중에 드넓은 부지를 사서 동물들을 키우는 상상을 했다.


자연이 좋으면서도 추운 건 힘들어서 남섬에서의 삶을 고민해보고 있는데 이런 풍경만 보면 참 매력 있는 것이다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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