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의 파랑은 당신이 다 가져가고
난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노랑으로 남습니다
가져간 것이 아니라 찾아준 것이 맞겠지요
당신의 파랑은 너무나 깊고 투명해서
내 푸른 멍은 당신 안에서 흔적도 없습니다
절정의 빛을 당신께 빚지고 사는 거겠죠
짧은 조우가 아쉬워 갈라진 손을 흔들어 봅니다
노랑의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당신은 가을하늘입니다
두물머리가 있는 양수리에서 작은 설계사무실을 꾸려가고 있는 건축가 조병규입니다. 지금은 일주일에 한 번 남의 집구경을 하는 SBS 좋은아침하우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