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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가비 Oct 03. 2022

[7번째 월요일] 예전엔 많았지만 지금은 없는 것

시간

지루한게 너무 싫었던 시절이 있었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는 것은 참을 수 없어, 아름다움 것, 멋진 것을 찾아 헤매고... 지금이 아니면 할 수 없다며 산으로 바다로 차를 달렸다. 알 수 없는 미래를 때때로 걱정하고 때때론 긍정하며...


기회

세상은 젊음에 관대하다. 그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노력한다. 법적으로 사회적으로, 적어도 세상은 그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용기

아직 아픔을 모르는 가슴은 두려움을 모른다. 그래서 순수하다. 자신의 욕망에 기꺼이 충실하며 마음의 소리에 따라 '아니오'라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이젠 시간을 갖기 위해서 돈으로 시간을 사야만 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나의 실패에 관대하지 않으며, 비난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상실의 고통을 알게 된 나는 세상과 타협하는 법을 배웠다. 


그래서 난 오늘도 더 열심히 살아 갈 수 밖에 없다. 예전엔 많았지만 지금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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