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를 읽고

김호연 지음

by 대건

불편한 편의점의 저자다. 챗 북으로 읽었는데 재밌었다.

이런 책을 낸 작가에 대해 나는 그냥 아 스토리를 참 잘 썼구나라고 생각했다.

작가의 인내와 고난을 모른 채 말이다.


이 책을 읽게 되면 그런 작가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보통 비슷하게 출판사 쪽에서 있다가 전업작가로 전향하면서 어떻게 되었다가 보통인데 이 작가는 더 하드 하게 지낸 것 같았다. 친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고 글 쓰고 이곳저곳 일감 얻어서 연명하고 결국 돈이 없어 다시 재취업했다가 2달 모은 월급으로 다시 전업으로 돌아선다. 작가가 되고자 하는 그에게 어쩐지 진심이 느껴졌다.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주변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행하게 되어 지금의 모습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 "불편한 편의점"을 썼다고 해서 본건 아니었다. 나는 요새 글쓰기를 반복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그와 관련된 쉬운 책을 찾다 보니 읽게 되었다. 물론 돌고 돌아 결국 베스트셀러가 쓴 책을 읽게 되었다.


책 초반에 시나리오 작가인데 소설을 썼다고 해서 직업이 2개인 건가 하고 의문을 가졌다. 읽다 보면 내가 지금 시나리오 작가의 글을 보고 있는 건지 소설가의 글을 보고 있는지 헷갈렸다. 어차피 같은 글쓰기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보기는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는 시나리오의 작가로서의 어려움이 느껴졌다. 최고의 흥행 감독과 함께해도 안되고 생활고를 또다시 겪는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는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물론 그러다가 더 좋은 기회를 얻고 소설가로서의 길을 가게 된 걸 알 수 있었다.


이 책에서 얻게 된 중요한 교훈과도 같은 내용은 노 샘이라는 분의 어록이다.

스토리 짤 때 중요한 건 재밌는 것도 웃기는 것도 다 필요 없다고 한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게 만들면 된다고 한다. 그래야 재미있는 tv 프로그램이고 여자 친구의 문자이고 이길 수 있단다.


책 후반부에는 소설을 쓰기 위해 집필하는 과정이 나오는데 작업실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또 건강을 잃지 않기 위해 1일 1식 한다는 내용과 1시간 집필하고 휴식을 꼭 취한다는 내용과 글을 쓰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우선인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성공보다는 실패 사례가 더 많은 작가인 것 같지만 무수한 노력 끝에 성공한 것을 보고 다시 한번 자극을 받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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