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 속 스며든 커피
왜 우리는 커피를 먹을까?
커피 먹을 사람?
대게 액체는 마신다고 표현하지만 한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만큼 이 표현은 전혀 어색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반대로 액체임에도 불구하고 주스,물, 각종 음료수등에 '먹는다'를 붙인 표현에 우리는 왠지 모르는 어색함을 느낀다.
왜 우리는 커피에 있어서 만큼은 먹는다는 표현을 어색하게 받아들이지 않는것일까?
그에대한 이유로는 한국이 거쳐온 커피의
역사, 밥값만 큼 비싼 커피 가격,
빵&케이크등 여러 음식과 함께하는 음료 등의 다양한 이유를 쉽게 떠올려 볼 수 있는데
한마디로 커피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커피가 우리의 일상과 밀접한 연관을 맺게된 계기와 시점 그리고 각 시점을 크게 세 단계로 나누며 각 단계 마다의 특징을 설명해보겠다.
1. 일상으로의 첫 초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니던때만 하더라도 우리에게 커피는 딱히 상관없는 음료수였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조금 달라진다.
우리는 고등학생이 되면서부터
어느순간 커피를 찾기 시작하는데
커피의 맛도 맛이지만 공부를 하면서 밀려오는 잠을 쫓아내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어, 없어서는 안될 요소로 자리잡게된다.
2. 더욱 밀접해진 관계
그렇게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우리는 커피와 멀어질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커피는 우리의 일상과 더욱 밀접하게 연관을
맺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을 볼 수 있는데
그건 바로 커피가 우리의 일상 공간에
스며들게되는것 이다.
이는 간단한 예시와 함께 이해할수 있다.
우리는 고등학생 시절 커피는 마시지만 커피가 일상
공간에 스며들 정도로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지는 않다
단순하게 떠올려봐도 고등학생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부, 그리고 공부 를 하는 장소가 어디인지 떠올려보면 된다.
아마 주로 스터디카페 혹은 도서관이나 학원일것이다.
(물론 카페에서 공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가 아니기에 고려하지 않는다.)
반대로 대학생들은 어떠한가?
조별과제를 할때,개인 과제 및 공부를 할때의 장소는 카페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제 커피는 우리가 마시기만했던 단순 음료라는
개념에서 일상 공간까지 함께하는
밀접한 관계까지 발전한것이다.
3. 먹는다는 표현은 부족해
대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서는 어떠할까?
이때는 카페를 공부방처럼 이용하던 대학생 시절보다 관계는 덜 밀접하지만 여전히 커피는
우리의 일상과 함께하고 있다.
이제 이 시기의 특징으로는
커피의 중요도가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구체적인 특징으로 필자는 해당 시기에 커피를
섭취하는 표현의 변화를 뽑아봤다.
바로 커피를 먹는다는 표현에서 수혈한다라는
표현으로 바뀌는것인데
이 시기 커피는 잦은 야근과 과로를 견디게 해주는
포션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필자는 커피를 먹는다'는 표현보다 '커피를 수혈한다'라는
표현에 주목해봤다.
여기까지 우리의 일상과 커피가 어떻게 밀접한 연관을 갖고 그 특징이 변화했는지 알아봤다.
어떻게 커피가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게 되었는지 나열하고 보니 카페인 중독처럼 보이는
부정적인 느낌으로 서술한감 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외려 커피는 한국인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어주는 존재며, 휴식 공간 제공, 다양한 체험, 소통의 장 등
여러 긍정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어엿한 하나의 문화다.
그것도 고유의 가치를 지닌 문화로 말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한국 커피 문화와 가치에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