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나를 잘 아는 지인이나 동료들이 가끔 새로운 고객이나 다른 사람에게 나를 소개할 때면 ‘최고의 영업을 하는 멋진 분’이라고 소개하곤 한다. 그런 말을 들으면 쑥스럽고 낯이 간지럽지만 나도 인간인지라 솔직히 싫지는 않다.
TV 프로그램 중에 신기한 물건을 가지고 나와 진품과 명품을 판별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자신이 아끼는 물건을 가지고 나온 의뢰인들이 생각보다 높은 가치를 알고 놀라서 기뻐하거나, 자신이 생각한 것보다 가치가 미달할 때면 실망하는 모습을 보곤 했다. 명품이라는 것이 어떤 유형의 물질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영업에도 명품이 있다고 생각한다. ‘명품 영업’. 내가 처음 영업을 하기로 결심했을 때 마음으로 다짐했던 말, 바로 영업의 명품이 되자는 것이었다. 영업을 꿈꾸는 많은 이가 한 번은 꼭 생각하고 그려 봤을 것이다. 단언하건대 누구나 영업에 있어 명품이 될 수 있고, 명품다운 영업을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고 있다. 단지 어떤 마음의 발현으로 그 영업이 빛을 내고, 고객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느냐에 따라서 그 가치가 매겨질 것이다.
어느 책에서 본 구절처럼 ‘사람이 명품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아는 사람들, 이름 자체가 명함인 사람들, 그런 유명인에게는 그에 걸맞은 매너와 인품, 지혜, 교양이 꼭 따라붙는다. 영업도 마찬가지이다. 매너와 인품과 해박한 지식과 교양이 진정으로 우러나야 명품 영업이 된다. 영업을 하는 사람이 명
품이 되지 않고서는 명품 영업이 나오지 않는다. 올바른 마음과 태도를 갖추지 않고 오직 실적만 좇는다면 겉은 화려할지 몰라도 인정받지 못하는 비웃음의 대상이 되고 만다.
명품 영업을 하려면 엄청나게 노력해야 한다. 매일매일 자신을 갈고닦고 돌아보면서 변화해야 한다. 그게 명품을 관리하는 자세이다. 때로는 자존심을 버리고 영업을 하라는 말도 많이 하지만 그렇다고 자부심을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명품 인생을 사는 셀럽들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삶의 루틴이 있다는 것이다. 먹고 자고 노는
루틴부터 생각하고 실천하고 돕고 어울리는 루틴이 보통 사람들과는 조금 다르다. 조금 더 생산적이고 감동적이고 공감적이면서 창의적인 면이 많다. 영업도 그런 면을 지향해야 명품으로 거듭날 수 있다.
본인의 이익에만 국한하지 않고 조직, 회사, 나아가 사회에 공익을 주겠다는 포부를 지녀야 한다. 고객 한 명이라도 감동시키고자 하는 진실함, 기존의 틀을 깨고 더 나은 방법을 찾고 더 나은 미래를 꿈꾸는 긍정적 태도, 어떠한 어려움 속에도 꿋꿋이 이겨 나가는 단단함. 이런 자세를 지향하고 실천한다면 당신은 반드시 명품이 될 수 있다.
내일부터라도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것 하나에 너무 치중하지 말고 나 자신을 명품으로 만드는 숙제에 매진해 보길 권한다. 정말 이 말은 진리이다. ‘사람이 명품이면 그 사람의 영업도 명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