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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변화

짧은 깊이 5

by 지담

자기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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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나를 세워두는 자기의심.

의심의 눈초리로 나를 들여다보는 자기부정.

나의 못난 모습을 직시하는 자기인식.

지금의 내가 버려야 할 것을 찾는 자기검열.


이를 통해

깨부수어야 할 자기파괴.

파괴된 것을 없애 버리는 자기살해.

치열했던 그 시간을 이겨낸 자기극복.

비어진 공간을 새롭게 채우자 다짐하는 자기배양.


비우고 채워낸 지난한 과정의 자기정복.

모든 과정에서 이탈없이 나를 이끌 자기암시.


그리고,

드디어 허물벗고 깨끗해진 자기정화.

정화끝에 차오르는 자기충만.

충만의 잉여로부터 발견된 자기정체.

그 속에서 그제서야 탄생하는 자기의지.


‘변화’란

이러한 과정의 연속에서 나를 파괴, 생성시키는

‘습관화된 의식적 각성이자

‘자기성찰의 실체화’이다.


# 지담의 책과 글, 사유의 놀이터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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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담연재]

월 5:00a.m. [짧은 깊이]

화 5:00a.m. [엄마의 유산]

수 5:00a.m. [삶, 사유, 새벽, 그리고 독서]

목 5:00a.m. [짧은 깊이]

금 5:00a.m. [나는 시골에 삽니다.]

토 5:00a.m. [삶, 사유, 새벽, 그리고 독서]

일 5:00a.m.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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