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ing: Effortless chic
Effortless chic
How to be cool without trying
신조어 effortless chic (에포리스 시크), 과도한 노력 없이 시크해 지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옷을 잘 입기 위해 매일 아침 옷장 앞에서 수도 없이 긴 고뇌의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 시간을 아껴 이미 맛있는 베이글을 먹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아! 나도 그 시간에 맛있는 베이글이나 먹고싶다.'
그렇다. 오늘은 당신의 바람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외출 전 옷장 앞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당신에게 맛있는 아침 먹을 시간을 선사해 줄 꿀팁을 알려주러 왔다.
먼저 아래의 사진을 함께 보자. 어떤 생각이 먼저 드는가? ‘힙하다’.
그렇다면, 이 사진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통점은 무엇인가? ‘느낌 좋다’ 그리고.. ‘추리닝’.
하지만 더 이상 ‘추리닝’은 과거의 후줄근한, 예의없는, 지저분한 아이템이 아니다.
이 시대의 추리닝은 ‘액티브웨어’ ‘라운지웨어’ ‘스웻웨어’ 등으로 불리며 스타일리쉬한 키-아이템으로 자리잡은지 오래.
과거에는 ‘저 오늘 대충 입었어요’를 상징하던 후드티, 이제는 당당하게 입어보자.
자칫하면 드레스 다운의 정도가 지나칠 수 있지만 오늘 젠테가 알려주는 브랜드라면 만사 오케이.
지금부터 힘들이지 않고 힙해질 수 있는 ‘느좋’ 브랜드 5가지를 소개해 주겠다.
2019년, 런던에서 시작한 신생 브랜드로 간결하고 세련된 미니멀리즘을 지향한다고 한다.
대체로 벌키하고 크롭한 핏의 디자인이 주를 이루며, 보기만 해도 안정이 되는 차분하고 통일된 컬러들이 포인트.
이번 FW 시즌에는 스웻 소재가 아닌 니트 소재의 포근하고 포멀한 아이템을 선보였는데,
왜인지 격식을 조금 차려야 할 것 같은 날에는 소재에 변화를 주는 것도 방법이다.
칸예, 저스틴 비버, 타이가의 스타일리스트이자 YEEZY의 디자이너 딜런 리차드가 독립하여 2020년에 설립한 패션 레이블 ENTIRE STUDIOS. 때문에 이미 수많은 셀럽이 애정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아 유명세를 얻었다.
앞서 소개한 seventh stores가 컨템포러리 무드에 가까웠다면, 이 브랜드는 조금 더 빈티지한 느낌이 강하달까.(실제로 빈티지 베이스로 브랜드를 탄생시켰다고 한다.)
워싱 소재로 만들어진 스웻 제품이 유명하지만 스웻 외에도 패딩, 플리스 등 다양한 의류를 함께 볼 수 있다.
그리고 에디터의 최애 아이템은 단연코 플러피한 플리스 소재의 베스트와 풀업 셔츠다.
그리고 여기 '진짜' 빈티지 의류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가 있다. 이탈리아 스타일 아이콘 '알레산드로 스콰르치'가 자신이 태어난 1960년대의 LA 빈티지웨어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wild donkey.
아메리칸 빈티지 캐주얼 무드를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흙이 묻은 듯한 디테일과 오랜 착용으로 생긴 워싱, 날염이 벗겨지는 기법 등 빈티지 의류 표현에 상당히 진심이라고 한다.
사실 스웻 셔츠는 단독으로 입기보다는 아우터 안에 받쳐 입을 때 더욱 찾게 된다.
때문에 wild donkey 스웻 셔츠처럼 은은한 디테일 프린팅이 있는 아이템이 매치하기 쉽고 유용하니 젠테에서 구경해보길.
휘뚜루 마뚜루 기본 아이템을 찾는 그대, 그런데 마음에 드는 핏은 없고..
여기 오로지 핏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를 소개해 주겠다.
이렇게 아무런 디테일도 없는 기본 스웻 류를 blanks 라고 통칭하는데, 이렇게 blanks 스웻 아이템으로만 이 자리에 오게 된 sweats collective. 2020년에 영국에서 시작되어 그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대표적인 스웻 브랜드가 되었다.
밋밋해도 괜찮아. 핏으로 커버할 수 있으니까.
이번 주말은 위 아래 모두 스웻 차림으로 편안한 무드를 연출해 보자.
마지막으로 젠테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편안한 스웻 아이템을 소개하며 글을 마치겠다.
Published by jentestore 젠테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