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시한부였다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인간에게 있어 얼마나 큰 약점인가. 절망에서의 탈출 뒤에 온 희열이란 또 얼마나 서글픈 찰나인가. -박경리
그래도 난 어쩌면 내가 이 세상에 밝은 빛이라도 될까 봐
어쩌면 그 모든 아픔을 내딛고서라도 짧게 빛을 내볼까 봐
포기할 수가 없어 하루도 맘 편히 잠들 수가 없던 내가
이렇게라도 일어서 보려고 하면 내가 날 찾아줄까 봐
얼마나 얼마나 아팠을까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바랬을까
- '나의 사춘기에게' 가사 중, BOL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