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품위없는 글을 씁니다. 기억할 필요도 반박할 필요도 없죠
몽골의 침공으로 호라즘 왕국의 무하마드 샤가 수도인 사마르칸트를 점렴당하고 도주하여 카스피해 서쪽 섬에서 굶어 죽는다.
칭기스칸은 제베와 수부타이에게 도주한 무하마드 샤를 끝까지 쫒아 잡으라고 하는데 허무하게도 죽어버렸으니 추격전은 너무 허무하게 되었고 이왕 온김에 이 근처에서 약탈을 해서 칸에게 드리자 하고 근처를 약탈한다.
그것은 카스피해 근처인 지금의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일부 인데 카프카스 일대이다.
이 지역은 전투민족인 킵차크 족들의 지역이었고 이들은 전쟁에는 도가 튼 민족이었다.
그 중 조지아 왕국은 최대 병력과 호전적 민족성으로 10만의 대군으로 단 2만의 몽골군을 상대하게 되는데,
몽골의 망구다이(지는 척 후퇴하다 후방 병력과 합세하여 반격) 전략에 말려 개박살이 난다.
첫 전투에서 몽골군은 산에 둘러쌓여 지지만 간신히 포위를 뚫고 도피하는데 도피 후 도망치지 않고 자신들이 진 이유를 의논하고 다시 전투를 벌여 이들을 물리친다.
카프카스 일대를 약탈한 후 이왕 터는 김에 더 털자 하고 크림 반도에 있는 제노바의 식민 공국들을 털게 되는데(제노바는 지금의 크림반도 일대이댜) 이 소식을 들은 제노바 왕국이 군대를 보내고, 약탈이 목적이었던 몽골군은 이들과의 전투를 피하여 약탈품을 가지고 북쪽 경로를 통해 몽골로 돌아간다.
퇴각할 때 몽골군은 병들어 죽은 병사를 투석기로 제노바의 성안으로 던져 넣었는데 이것이 유럽의 인구를 반토막낸 흑사병의 시작이 된다.
그런데 돌아가는 길이 러시아 땅이었고 러시아는 이 몽골군을 주목하고 있는데 몽골군은 우리는 그냥 돌아가는 길이니 신경 쓰지 말라고 하는데 카프카스에서 완전 털린 킵차크 족은 몽골이 다시 약탈을 할까 두려웠고 러시아에게 몽골군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를 침공 하는 거라고 꼬득이고 이에 넘어간 러시아는 연합군을 모으게 되는데 이를 눈치챈 몽골군이 자신을은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 왜 군사를 모으냐고 묻자 반란이 일어나 군사를 모을 뿐이라고 그냥 가던길 가라고 하고 몽골군은 만약을 대비해 천명의 군사를 남기고 가던길을 가게 되는데 러시아 연합군은 남겨진 몽골의 천명을 기습하여 학살하고 이를 들은 제베와 수부타이는 기수를 돌려 러시아와 전투를 하게 되니 이것이 그 유명한 칼가강 전투다.
8만의 러시아 공국 연합군은 먼저 수부타이의 군대를 기습하지만 몽골군은 일사분란하게 화살을 쏟아붇고 이를 막기위해 창으로 방어하는 러시아 군대에 돌격하여 전열을 휘졌고 기습을 한 러시아 선봉대는 당황하여 황급하게 후퇴해 본대와 합세하는데 문제는 후퇴하는 선발대와 몽골의 돌격대가 함께 섞여서 본대에 합세하고 몽골의 선발대는 러시아군 본대 안을 휘저으며 전열을 흩어트리고 뒤따르는 몽골의 본대는 양옆으로 갈라져 모두 전멸 시키고 키예프 공국만 한쪽으로 남게 되는데 몽골군은 키예프군에게 항복하면 살려 주겠다고 하여 항복을 받아낸 후 이들 또한 몰살 시킨다.
한편 러시아를 몽골군과의 전투에 꼬드긴 킵차크족 족장은 몽골의 자객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돌아가는 길에 제베는 병을 얻어 죽게 되고 몽골은 이 후 금나라와 서하를 정벌하고 칭기스칸이 죽고 오고타이칸이 금나라 정복을 마무리하고 수부타이는 오고타이칸에게 유럽 정벌을 청해 12만의 군대를 받아 유럽 정벌길에 오르는데 그 첫번째 러시아 정벌이 시작된다.
러시아는 딱 한번 외세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나폴레옹도 독일도 성공하지 못한 러시아를 몽골이 지배하게 된다.
그 여파로 소비에트 연방이 몽골을 공산화 한 후 몽골의 남자에 대한 탄압이 있었고 보존되던 칭기스칸의 깃발이 이때에 사라진다.
사족: 수부타이는 인류 역사상 최고의 장수다. 그는 32개 나라를 멸망시키고 65회의 대회전(두 나라의 총력전)에서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