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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장난 – 시

은하수 장난


은하수 속살거리는 새소리야,

난 창공 보는 난쟁이야.


우스운 손질…….


얼굴만 빼꼼.

딱 한 번 놀았어.


나도 참,

한 번에 열을 안다니…….


은하수 빛 미움아,

장난감만 던졌잖아.


먼지가 툭…….


넌 그런 그리움.

부러운 장난감…….


미치도록 멀리 나는

비결이 뭐니?


장난감아, 주인은 어디야?


그건 수박 겉핥기야.

나사나 삐걱거리지…….


눈물은 어째?


툭 하니 텅

이건 또 왜 가벼운지…….


왜, 아무것도 몰라?


그래, 난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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