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참새는 책책책 Nov 05. 2024

계획만 하지 말고 시스템을 만들자!

“패배자는 목표를 설계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목표는 필요 없다. 결국은 시스템이다!


유명한 운동선수이든, 연예인이든 특별한 루틴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한 예로 축구선수 손흥민은 경기장에 입장할 때 한 발로 점프를 뛰며 입장했다. 그리고 오른발로 사이드라인을 밟고 왼발은 딛지 않고 한 발 점프를 한 후 오른발을 디뎠다. 이러한 자신만의 루틴을 통해 행동화된 자기 암시를 하는 것이다.

성공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만의 특별한 루틴이 있고 이를 강박적으로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손홍민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 특별한 의식을 치르듯, 누군가는 출근 전에 샤워를 하고, 특정한 음식을 먹거나, 또 누군가는 물을 한잔 마시고 운동부터 하는 듯 각자 다른 행동약식을 보인다.


그렇다면 성공하는 데 있어 특별한 루틴이 필요할까?

스콧 에덤스의 <더 시스템>도 결국은 당신만의 성공 공식을 찾으라는 것이다. 다른 이들의 성공담을 비교해 보고 그 사이에 자신만의 패턴이 존재하는지 찾아보라는 것이다.


당신이 장기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매일 꼬박꼬박 하는 것은 시스템이고, 특정한 어느 시기에 무언가를 달성하고자 기다리고 있다면, 그것은 목표다.


“패배자는 목표를 설계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시스템에는 마감 시간이나 한계가 없다. 그리고 시스템을 따라 하는 자신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건지 아닌지 당장은 확인이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시스템이 지닌 힘을 제대로 깨닫는다면, 성공에 따르는 대가는 적어질 것이다.




“나는 실패를 불러들인다. 실패를 견뎌 낸다. 실패가 지닌 가치를 인정한다. 그러고 나서 실패에서 배울 점을 뽑아먹는다.”

                                                         <더 시스템>-스콧 에덤스


스콧 에덤스는 오랜 기간 동안 실패라는 것과 특별한 관계를 구축해 왔다고 말한다. 실패는 늘 뭔가 중요한 것을 동반하기 때문에 그냥 털어버리지 않고 실패가 지닌 중요한 가치를 추출해 낸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자신의 실패담을 담담히 공개한다. 그리고는 실패에게 고마워한다.



나는 지금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을까?

그리고 신체적이나 정신적으로 내 기분을 북돋아주고 즐겁게 해주는 건 뭐가 있을까?


스콧 에덤스는 장기적인 관점과 큰 시야를 가지고 당신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당신이 에너지를 얻는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실행해 보라고 말한다.

또한 성공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전략은 무언가를 잘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게 어떤 것이라도 상관없으며 뭔가를 잘한다는 그 기분을 발판으로 새롭고 더 멋진 승리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고 말한다.


'성공은 습관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은 아무리 희박한 일이라도 결국엔 잘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뇌게 새겨져 있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콧 에덤스는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제대로 한다면 당신은 언제고 성공한 준비가 된 셈이라고 말한다.


'유용한 기술을 가능한 한 많이 습득하라'

'단순화하는 습관을 길러라.'

'낯선 사람과 사소한 대화를 나누는 법을 익히고 멍청하게 굴지 않는 법을 배워라.'

'사람들 앞에서 말하기, 업무를 위한 글쓰기, 심리학, 테크놀로지 활용, 화술 적절한 발성, 그리고 회계의 기본 개념을 익혀라'


또한.

'일방의 모든 부분에서 패턴을 찾아 나서라.'

식습관에서 운동에 이르기까지 성공을 구성하는 요소들에서 패턴이 있는지 뒤져보고 당신이 느낀 패턴에 과학적 근거가 있는지 찾아보고, 그 패턴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 직접 실험하라.'라고 말한다.



이 책을 덮으며 목표시스템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성공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사람도 결국 목표는 같다. 역시 '영어공부'와 '운동' 두 개의 목표는 언제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목표만으로는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차이가 될 수 없으므로 이 책에서 말하는 ‘목표는 패배자들을 위한 것이며, 시스템은 승자들을 위한 것이다’라는 내용은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었다. 


나는 지금 어떤 시스템을 가지고 있을까? 

생각나는 시스템이 없다면 지금이라도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시스템을 중심으로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결심과, 나만의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행운이 따르는 듯 보이는 사람 중에서는 운이 자기를 찾아오도록 하는 시스템을 지닌 사람이 많다는 말이 기억에 남았다. 성공을 해보고, 그 시스템을 기억해 두었다가 그 시스템으로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동과 영어공부라는 이 두 가지 목표에 대한 시스템은 구체적으로 설계해 봐야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