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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바람 길 청계천 사계절
03화
청계천의 가을 풍경
팥배나무와 산수유 열매의 유혹
by
양세훈
Jun 29. 2023
청계천의 가을은 풍성하다. 울긋불긋 단풍은 산과 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청계천 양쪽의 차가운 콘크리트 벽을 장악한 담쟁이덩굴이 형형색색의 옷을 갈아입었다.
청계광장에서부터 볼 수 있는 갈대는 청계천을 지나 동부간선도로와 만나는 물길에서 화려하게 피어난다. 한양대학교 옆을 지나 한강으로 흐르는 물길에도 동행한다.
가을을 느끼고 싶은 시민의 발걸음이 잦아지는 청계천 보행길이다. 접근성 좋고, 도로 깨끗하고, 안전하고, 수많은 출입구로 인해 왕래가 편하다.
보랏빛의 작살나무 열매, 빛바랜 연두색의 자귀나무 열매, 연한 빨간색의 산수유 열매, 주홍빛으로 새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팥배나무 열매 등 결실의 계절이다.
멧비둘기, 직박구리 등 인간과 함께 살고 있는 새는 먹이 걱정을 하지 않지만 다른 새들은 겨울을 나기 위함인지 움직임이 많아졌다.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의 숫자가 적어졌다.
가을 햇살이 얼마나 좋은지 봄에 피는 철쭉꽃이 일부 피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도 청계천이다. 청계천 생태길에 들어서면 자연 그대로의 가을을 느낄 수 있다.
갈대, 청계천 어느 곳에서 볼 수 있다.
나무수국, 생태길에 많이 식재되어 있다.
담쟁이덩굴이 나무를 감싸고 자라는 모습
물결
자귀나무 열매, 콩과 식물이라 열매가 콩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작살나무, 가을에는 보랏빛의 열매가 청계천을 장식한다.
철쭉, 기후이상으로 가끔 철없이 피어나는 꽃이 있다.
팥배나무, 동대문에서 한양대까지 길에 자주 볼 수 있다.
해바라기, 생태길에 식재되어 있다.
산수유는 청계천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고, 겨울에도 열매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작살나무 위에서 쉬고 있는 직박구리
식재한 이후 손대지 않은 버드나무는 높이가 상당하다.
담쟁이덩굴이 나무를 타고 늘어져 있다.
걷다가 잠시 쉬고 있는 시민들 모습
청계천 도로에서 바라본 천의 모습
일부 구간은 한쪽을 자연상태로 막아놓고, 한쪽만 개방하고 있다.
자귀나무, 버드나무 등이 엉켜서 자라고 있다.
작은 국화가 물까지 이어져 피어나는 모습
단풍이 든 담쟁이덩굴과 뽕나무 사이는 멧비둘기 휴식공간이다.
keyword
청계천
가을
풍경
Brunch Book
물과 바람 길 청계천 사계절
01
청계천의 봄 풍경
02
청계천의 여름 풍경
03
청계천의 가을 풍경
04
청계천의 겨울 풍경
05
청계천 달리는 시민들
물과 바람 길 청계천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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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박사, 산림교육전문가(숲해설가, 숲길등산지도사), 한경협ESG전문가, 전경련ESG전문가, 정책분석평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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