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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오늘도 낼도 한 치 앞이
어찌 변할지..
요즘 같으면 시절이 암울합니다
어서 원점으로 모천으로
가는 물고기처럼.. 나무처럼
풀처럼 살고저 하네요
오늘도 안녕을 빕니다
ㅡㅡㅡㅡㅡ
정말 몸살 할 정도로
하 수상한 날입니다.
하늘의 표정이 날마다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땅 가죽의 주름살 사이로
그 골을 타고 물길을 내며
달음질치고
몸에서 뾰두라지가
난다고 연신 간지럽다며
새들과 실랑이 중인 나무들
논과 밭길에 서로서로
수다방이 한창인 것은
여기저기 모여 앉아
까르르 푼수쟁이
풀꽃들
이내 보려고
서로 호명하며
애쓰는 몸살
[봄] ㅡ은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