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한국 사람으로 살아가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다. 한국인 자체가 소수집단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쉽고 당연한 일들을 해외에서는 애써 이뤄내야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우리들은 “외국이라서 어쩔 수 없어.”라는 변명을 충분히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교사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 우리의 결과물은 한 사람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번 장에서는 우리가 해외에서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시도했던 도전들을 정리해 보았다. 해외의 이야기이기에 공감하기 힘들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우리 교사가 각자 처한 특수한 상황은 모두 소수의 이야기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