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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주영 Sep 27. 2023

오블리비온(Oblivion)

가을에 듣는 탱고 음악

날씨가 낮에는 아직 덥지만, 밤에는 쌀쌀한 것이 가을로 점점 더 들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가을이 깊어가면 계절에 맞는 음악들이 들려오지만, 저는 탱고(Tango)가 가을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속에서 탱고 춤을 추는 외국인들을 보면서, 저게 탱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위한 탱고도 있습니다.


아스또르 삐아솔라(Astor Piazzola)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작곡가이며 반도네온 연주자입니다. 전통 탱고와 재즈를 접목시켜서 누에보 탱고(Nuevo Tango) 장르를 개척하였습니다. 탱고를 춤보다는 음악에 더 비중을 두려고 한 특징이 있습니다. 1982년에 그가 작곡한 오블리비온(Oblivion, 망각)이라는 곡을 공유합니다. 앞으로 깊어갈 가을과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반도네온으로 연주하는 원곡을 먼저 감상하겠습니다.

클래식기타 연주 버전으로도 들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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