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인철 Oct 30. 2022

닫는 글_미래 싸움의 승자가 되려면.

30대 활동가의 대중파워 형성기

"미래 싸움의 승자는 결국 누가 더 사람을 많이 모으느냐, 누가 사람들의 에너지를 가장 잘 수렴하는가로 결정된다"


전 세계의 사회운동을 지원하는 퍼포스(Purpose)의 CEO 제레미 하이먼즈의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은 지난 10여 년간 저의 활동을 관통하는 '대중파워' 에 대한 문제의식과 유사했습니다.


저에게 대중파워란


'사람과 사람이 모여 공동의 비전을 꿈꾸며 함께 일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힘을 모아내 변화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입니다.


2022년 6월, 하나의 프로젝트를 끝마치며 인생의 1막이 끝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11년 활동을 정리하는 글을 써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사실 끝이랄 것도 없고, 제 기분이 그랬을 뿐이었네요.


활동 전체를 정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강자에 맞서는 약자의 병법 다윗프로젝트 이야기와,

지난 활동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미래당의 경험은 거의 다루지 못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글을 쓰며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11개월 된 조그만 아이를 하나 돌보는데, 엄마와 아빠, 둘이 붙어 있어도 만만치 않다는 걸 깨닫습니다.


아침이면 어김없이 일어나, 엄마 아빠의 온 신경을 집중시키고.

본인 기분 좋으면 웃고, 신나서 소리 내고.

배고프거나 잠이 오면 울고 보채고.


아이를 보느라 힘들다가도 즐거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셋 모두 코로나에 걸려 힘든 시기를 보냈고,

슈퍼항체 가족이 되어 걱정 없이 여행을 다니기도 합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마냥 가볍지만은 않지만,

지금이 다시 오지 않을 참 소중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며칠 전 어느 글을 통해 접한 법륜스님의 인생관을 소개합니다.


'먼저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되고, 여유가 되면 주변에 조금 도움이 되는 삶을 산다'


앞으로 이렇게 살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미래 싸움의 승자가 되려면 이렇게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전 24화 전략보다 중요한 것은 ‘전략적 관점’이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