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은 말이 없다

by 길이


친구야~

여행 갈 때 수하물이랑 헤어질 수 있다는

생각해봤니?


수하물은 체크인하면 신나게 트레인을 타고

해당 비행기의 작업대로 분류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하물표가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많아

그러니, 수하물표 부쳤다고 너무 안심 말고


말 못 하는 수하물에

미아방지용 이름표를 꼭 달아


그럼 수하물표가 떨어져 나가더라고

보호자를 찾아내서 같은 비행기에 잘 실을 수 있어



BHS 견학 중 고소공포증을 느끼며 찍은 사진



친구야~

비싼 리모* 가방에 여행 많이 다녔던 티 낸다고


조각조각 붙여 놓은 예전의

수하물표들은 뜯어 버려


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 BHS

(Baggage Handling System)에서

예전의 수하물표의 바코드를 인식해서

다른 터미널로 오분류되면 찾기 힘들다는 걸

알아두길 바래

여행 잘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