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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로에 정 Dec 05. 2024

사랑의 질투

No.26

문 열면 

항상 서있던 당신


언제나 그 자리에 서있던 당신


닫힌 문을 

바라만 본다 


언제나 열린 문이었던 문


꽁꽁 굳게 닫힌  

문을 바라만 보다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수프를 

떠서 먹여주네요


사랑으로 온기로

감싸 안아주고 서로의 눈물 닦아 주네요


위로도 천국

아래로도 천국 


경쾌하고도 우렁찬 

기적의 나팔소리 울려 퍼지니


창문이 열리고 

구름뒤 새벽별 영광 드러나 


언제나 그 모습으로 비치네


열기도 하고 닫게도 하는 

영원한 내 사랑 


거룩한 사랑에게 

질투가 많은 사랑에게 

기다린 사랑에게


우리 함께 노래해

우리 함께 경배해 

우리 함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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