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자신의 연구의 어떤 방향에서도 그는 함부로 종결하거나 가볍게 끝을 내버리는 법이 없다.
그는 끊임없이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끝없이 배우고, 또 배우려고 한다!
그리고 바로 그럼으로써 영원한, 조금도 시들지 않는 ‘청춘의 인간’ 임을 보여주는 것이다.(주 1)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십 대 후반에서 이십 대에 걸치는 인생의 젊은 나이 또는 그런 시절을 이르는 말.
1825년 그 위대한 괴테도 끝없이 배우고 배우려고 했다고 한다.
나이가 들고 병들었어도 멈추지 않고 배우려고 했던 태도, 청춘!
꼭 나이가 젊어야만 청춘인가?
결코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살면서 젊은이들보다 더 청춘 같은 어른들을 보곤 한다.
그분들의 정신과 삶을 대하는 태도, 말씀들… 언제나 청춘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 그분들을 보면 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나아가고 깨어있는 것. 배우고 싶고 닮아가고 싶다.
나의 어제 보다 오늘이 청춘일 수도 있다.
나의 매일매일이 청춘이길 바란다.
우리의 매일매일이 청춘이길 바란다.
나의 어제 보다 오늘이 청춘이다.
어제보다 그대의 오늘이 청춘이다.
주1> 괴테와의 대화2, 요한 페터 에커만, 민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