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병 고치는 약
산을 타려면 등산화와 등산복이 필요하다. 집에 있는 옷, 매일 착용하는 운동화만 있으면 된다. 하지만 대충산을 탈건 아니지 않은가!. 하다가 포기할 건 아니잖아요. 지금부터 말씀드리는 건 비싼 장비를 구매하라는 뜻이 아니다. 산을 타기 위한 마음이 우선 준비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산을 오르면 제일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근방 포기하게 된다.
해보고 “아닌데” “별로잖아”
다른 걸 또 찾게 만들 것이다. 지금부터 머릿속에 떠 오르는 무의식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나가떨어지기 전에 의식을 계속 제자리에 올려놓기 위해서 준비하는 과정이다. 자 상상을 시작해 보자.
여러분 앞에 노트와 펜이 있다고 상상하자. 아프고 고통스럽게 코피가 철철 쏟아지고 있다. 그걸 막기 위해서 콧구멍 속으로 노트와 펜을 막 쑤셔 넣는다. 제일 먼저 이것을 의식 속에 깊숙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여러분 양쪽 콧구멍 속으로 이 노트와 펜을 우선 쑤셔 넣어라. 머릿속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내 머릿속에 문신을 세기는 것이다.
“난 글쓰기를 이제 시작한다” 콧구멍, 노트 펜 이렇게 연결시킨다. 그럼 노트를 보거나, 여러분 코를 보면
노트와 펜이 생각난다. 이 각오가 우선 들어서지 못한다면 중도 포기하거나 대충 집어던지고 다른 것에 또 정신 팔려서 잊어버리게 될 것이다.
“각오해야겠어” “이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 “난 이제 메모 글쓰기를 시작할 거야” 이렇게 말만 한다고 다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렇다. 처음이라 제가 하는 말이 여러분들께 거슬리고 고통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안 하던 걸 갑자기 하려면 힘들고 짜증도 올라올 것이다. 이건 인간의 본능이다. 당연한 것이다. 노트와 펜 없이 살아왔으니 정말 끔찍하게 고통스러울 수 도 있다. 그래서 한순간에 모든 것을 바꾸라는 뜻이 아니다. 계속 의식할 수 있도록 노트와 펜을 연상시켜 놓는 것이다. 그래서 제가 머릿속에 오래 남기는 방법, 선사시대부터 사용한 방법 아주 쉽고 간단한 상상법으로 뇌 이미지에 각인시키는 방법을 알려 드렸다.
자극적인 이미지를 상상하면 더 오래 남길 수 있다. 인간은 글보다 이미지를 더 오래 생생하게 기억한다. 글은 인간이 배운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선사시대에는 벽화에 그림을 먼저 그렸지 글을 쓰지 않았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잡아야 하는 사냥감을 벽화를 보고 달려 나갔다. 창으로 배를 쑤셔서 피가 철철 나는 상상을 하며 용기를 얻었다.
그러니 더 오래 남기고 싶다면, 원시인 같이 승리를 얻는 기쁨을 얻고 싶다면 더 자극적이고 더 강렬한 이미지를 상상하면 된다. 그림을 그려도 좋다.
추가적인 예를 들어 보겠다.
코끼리 한 마리가 사람 키만 한 크기에 날카로운 칼이 배 깊숙이 찔려 붉은 피가 넓은 강이 되었다. 불은 피는 분수처럼 철철 하늘 높이 쏟고 있다고 생각해 보자. 그리고 일주일 정도 지나서 코끼리를 다시 한번 생각을 떠 올려 보자. 분명 기억이 생생하게 날 것이다. 이것이 생각을 오래 남기는 이미지화 하는 방법이다. 분명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것이다. 계속 코끼리 하면 불은 강도 불운피를 뿜어내는 분수가 떠오르고 생각이 날 것이다. 바닥만 봐도 피가 흐르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게 기억을 오래 남기는 이미지화시키는 방법이다. 여러분들이 계속 지우려고 하면 할 수 록 이미지는 더 각인된다. 지금 시대는 너무 많은 정보들이 존재한다. 모두 보고 기억을 오래 남길 필요는 없다. 여러분들이 오래 동안 그 기억을 담고 유지하고 싶다면 이 방법이 도움이 될 것이다.
말도 안 되고 믿기지 않는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과연 이걸 한다고 내 인생이 얼마나 달라질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이런 잡생각들은 노트와 펜을 집어 먹어 삼킬 것이다.
내 몸이 추운 상태에서 얼움물에 몸을 담근다면 어떨까? 과연 쉽게 들어갈 수 있을까? 들어가자마자 몸을 빼게 될 것이다. 그 얼림 물은 깨진 유리 조각들이 파편이 되어 내 몸을 찌르는 듯한 고통을 느끼게 만들 것이다. 몸을 넣자마자 바로 빼게 될 것이다. 얼움물에 내 몸을 담그려면 내 몸이 뜨겁게 달궈야 한다. 운동을 하거나 몸에 온도를 충분히 올린 다음 들어간다면 그 얼음물은 시원하게 느껴질 것이다.
우리가 무엇을 받아들이려 할 때는 그 마침 충분한 준비도 용기도 필요하다.
거울 ->내 콧구멍 -> 노트 펜 -> 성공한다 [ 자극적인 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