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나무와 같다. 뿌리는 깊어야 하고, 가지가 멀리 뻗어나가야 한다."
- 앙드레 지드 (André Gide)
자신을 튼튼히 다지고, 가능성과 영향력을 넓혀야 한다는 교훈이다.
나무의 삶과 사람의 삶은 겉보기에는 전혀 달라 보인다. 하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놀라운 유사점들이 있다. 나무와 사람은 모두 생명체다. 이 둘은 성장, 변화, 그리고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삶을 이어간다.
우리도 나무와 같은 삶을 살아보면 어떨까? 이 둘을 비교해 보겠다. 교훈을 얻을 수가 있다.
첫 번째, 뿌리와 기반의 중요성이다.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림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한다. 뿌리는 나무가 자라면서 필요한 영양분과 물을 흡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 바람이나 폭풍이 불어도 나무가 쉽게 쓰러지지 않도록 지탱해 준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삶에서도 뿌리와 같은 기반이 중요하다. 우리의 신념, 가치관, 그리고 삶의 목표가 뿌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 기반이 튼튼할수록 우리는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
두 번째로, 성장과 적응이다. 나무는 계절의 변화에 따라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잎을 떨어뜨리며, 끊임없이 변화한다. 나무는 자연의 순환에 맞춰 자신을 조정하며 생존을 이어간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다. 직장에서의 변화, 인간관계의 변화, 개인적인 성장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자신의 삶을 조정하고 발전시켜 나간다. 나무처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을 때, 우리는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세 번째로, 나눔과 공동체의 중요성이다. 나무는 그늘을 제공하고 열매를 나누며, 다른 생명체들에게 산소를 공급한다. 나무가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듯, 사람도 사회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나무는 주변 환경과 조화롭게 상호작용을 하며 살아간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공동체 속에서 나눔과 배려를 통해 조화로운 삶을 살아가야 한다.
네 번째로, 꾸준한 성장이다. 나무는 하루아침에 큰 나무로 자라지 않는다 오랜 시간 동안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성장한다. 사람의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순간적인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 학습, 경험, 그리고 자기 계발을 통해 우리는 점진적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다섯 번째, 유산을 남기고 긍정적 영향을 준다. 나무는 생명이 다한 후에도 썩어서 다시 자연의 일부가 되고, 새로운 생명에 자양분을 제공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삶이 끝난 후 우리의 유산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살아야 한다. 우리가 살면서 남긴 가치, 배움, 그리고 사랑이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살아가야 한다.
필자 집에는 회화나무가 있다. 일명 선비 나무라고도 한다. 과거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거나 합격했을 때 심었다고 한다. 8년 전 개인 주택을 지으면서 2년생 짜리를 심었다. 회화나무는 땅속에 깊이 뿌리를 내린다. 줄기와 가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껍고 튼튼해진다. 회화나무는 여름에 잎을 무성하게 키우며, 꽃을 피운다. 여름에서 가을에 걸쳐 열매를 맺으며, 씨앗을 생성한다. 겨울철에는 잎을 떨어뜨리고 휴면 상태로 들어가며, 봄에는 새로운 성장을 시작한다. 이 회화나무는 온갖 비·바람과 추위를 견뎠기 때문에 크게 성장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우리의 삶도 나무처럼 수많은 고통을 인내함으로써 성장에 다다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듯, 나무의 삶과 사람의 삶은 서로 닮아 있다. <핵심> 우리는 나무처럼 뿌리를 깊이 내리고, 꾸준히 성장하며,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글의 요약: 나무처럼>
뿌리 깊이 내린 나무처럼
내 삶의 뿌리도 깊어야 하네
바람 불어도 흔들리지 않게
내 자리에 묵묵히 서 있어야 하네
계절 따라 피는 꽃들처럼
변화 속에서 자라나
새로운 열매를 맺어가야 하네
그렇게 나누는 따스함이 되어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자라듯
내 발걸음도 꾸준히
내일의 나를 품어가야 하네
삶이 끝나면 땅에 묻혀
새로운 생명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이 되어 남길 바라네
"모든 나무는 자기 그늘에 서 있어야 한다."
나도 내 자리를 지키며
내 길을 꿋꿋이 걸어가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