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세트
3편집디자이너의 회사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시작은 온라인이다.
담당자와 클라이언트에게 원고를 받고 콘셉트를 논의 후에
해당하는 디자인의 시안을 잡아서 다시금 전달하는 일이다.
열정이 많은 담당자나 클라이언트의 경우에는 직접 만나서
회의를 거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온라인을 통해서 업무전달을 받고 일을 시작했다.
다음은 오프라인으로 간다.
디자인이 확정되고 나면 시안확인을 위해서 출력을 해 본다.
최종 인쇄에 들어가기 전 실물 샘플 인쇄물을 확인해 보면서
오타 및 색상 오류 등을 찾아내고 확인하는 작업은 필수이다.
디자이너와 담당자도 보고 끝으로 클라이언트까지 확인하고
완벽하다며 출력을 해보면 어디 숨어있었는지 보이지 않던
오류가 그때야 나온다. 보고 또 보다 보면 오류가 눈에 안 띄는
경우도 많았다. 여러 번 꼼꼼하게 확인하는 수밖에 없었으며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실수는 일어날 수 있었다. 오류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나는 거북목과 시력저하를 얻고 말았다.
또 한 번의 오프라인 업무는 인쇄소에 가는 것이다.
실제 인쇄된 종이가 색상별로 분류되어 찍혀 나오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확정된 색상과 인쇄 출력한
색상이 일치하는지, 디자인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효과가
적절하게 들어갔는지, 이물질 같은 것이 묻지는 않았는지 등
현장에서 체크해야 할 것들은 많았다. 그렇게 완성된 제품에
이상이 없음을 수차례 확인해 보고 클라이언트에게 전달하면
오프라인 업무는 일단 끝이 난다.
마지막으로 온리인 광고업무가 남아있다.
도서를 홍보하는 온라인 광고, 클라이언트가 소유하고 있는
사이트에 직접 업로드하는 등 홍보가 필요한 경우에 추가로
광고 디자인 작업을 했다. 담당자와 의논하여 배너 및 상세
페이지 등을 작업하면 디자인 대장정이 드디어 마무리된다.
편집디자이너에게 온라인, 오프라인 모드는 1+1세트처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것이겠다.
어느 한 부분도 중요하지 않은 구간이 없으며 모든 단계에
집중하면서 일을 진행시켜야 한다. 담당자와 클라이언트
인쇄소까지 서로 협력하여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겠다.
<사진출처: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