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주짓수를 통해 배우는 인생의 기술.

불필요한 힘을 빼고 균형을 유지하라.

불필요한 힘을 빼고 균형을 유지하라.

오늘의 주짓수 훈련은 사이드마운트 컨트롤 중 스카프홀드 기술이다. 상대를 제압할 때 단순한 힘이 아니라 컨트롤과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다. 무작정 힘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내 무게 중심을 활용하고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 그것이 기술의 핵심이다.

이는 중력의 법칙과 같다.

중력은 질량을 가진 모든 물체가 서로를 끌어당기는 힘이다.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 따르면, 두 물체 사이의 인력은 질량에 비례하고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한다. 즉, 더 무거운 물체일수록, 더 가까울수록 더 강한 중력이 작용한다.물체가 자연스럽게 중력을 이용하면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다.

주짓수도 마찬가지다. 힘으로 상대를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중력의 원리를 이해하고 활용해야 한다. 내가 힘을 빼고 중심을 낮출 때, 상대는 자연스럽게 무너진다. 무리하게 맞서기보다는 흐름을 타는 것, 그것이 진정한 강함이다.

삶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종종 힘을 과하게 주면서 살아간다. 스스로를 몰아붙이고, 버티고, 이겨내려 애쓴다. 하지만 때로는 힘을 빼는 것이 더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주짓수에서 힘을 빼고 중력을 이용하듯, 삶에서도 불필요한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법을 배워야 한다.

강함이란 버티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주짓수에서 상대의 균형을 무너뜨려 컨트롤하듯, 인생에서도 불필요한 저항을 줄이고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주짓수에서, 그리고 삶에서 힘이 아니라 흐름을 타는 법을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