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바람아래 Feb 21. 2023

밤으로부터의 공포

나만 그렇지는 않을거야 

해가지고

밤의 적막함이 파도처럼 몰려올 때면

외로움, 불안이 엄습한다.


때로는 그것들이 공포로 다가온다.


깊은 밤이 되어 갈수록

기세 등등 한 온갖 심란은

책을 봐도 텔레비전을 봐도

전혀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게 만든다.


이때 마음은 이미 코마 상태


그때 나타나는 증상은

행여나 부재중 전화는 없었는지,


미처 확인하지 못한

문자 메시지가 없었는지 들여다보거나,


메시지 ‘on’인 대화상대는 없는지,

카카오톡 메신저 상태를 체크하기도 한다.


오늘 밤, 그 공포로부터 해방될 수 있을까

이전 14화 관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