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재 아홉 번째 이야기

어른

by 진솔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건가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 인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것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거라고

아~~~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아~~~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아~~~

어떤날 어떤시간 어떤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드라마 아저씨 OST 로 유명한 곡 "어른"


다들 너무 겹게 살아 왔나보다

"어른"

우리가 원한것은 무거운 "꿈 " 이 아니라

온전히 내가 나이길 바랬던 "소망 " 이지 않았을까...

잠시 정신을 잃은 틈에도 황망히 주위를 뒤돌아

보며 정신을 주워 담고 돌아왔다는 아침 안부가

가슴저려 차마 인사를 못하고 맙니다.

이른 아침 가방속에 옷가지를 욱여 넣으며

내가 담고 싶은게 옷가지가 아닌 내가되기 위한

작은 소망이었길 잠시 바래봅니다.

소소재에는 잠들지 않던 내가 있을까 하여 떠나봅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