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재 여덟 번째 이야기

순간

by 진솔

순간이란 말이 있다.

순간이란 빠르게 지나가는 말과 같이 사라짐을

뜻한다.

순간을 잡지 못해 안타까운 시간들이 있다.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들을 잡지 못해 아쉬워했던일

그때의 감정을 고백하지 못해 이별했던일

그때의 고마움을 머뭇거리다 평생을 미안하던일

때와 시간의 일치

순간

매 순간 신중해야 보여 잡을 수 있는 순간은

어제의 그 감정을 오늘에 빗댈수 없어서

더욱 그 순간이 절심함을 가진다.


어제의 감정이 오늘의 고백이 될수없듯

어제 미룬 사과가 평생 염치없는 일이 되어 살듯

고맙다라는 말 한마디를 그때 전하지 못한 미안함을

평생 끌어 안고 살아야 하는일은


순간을 간과 한 명백 한 죄가 되어 가슴을 짓누르게 된다.

쫌 있다하지~

나중에 하지~

입 안에서 맴돌던 말을 삼키던 그때


적어도

좋다.

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

보고싶었다.

그리웠다.


감정위에서 살고 죽는 이 말들의 순간이야 말로

지금 이 순간이다.

right now!

Do it right now!!


나도 오늘 느낀 순간의 감정을 나의 독자에게

지금 바로 전해야겠다.

내일의 순간은 또 다른 느낌

오늘 이 순간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독자님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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