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calendar에 의하면 오늘 8월 31일은 National Eat Outside Day라고 합니다.
야외에서 식사를 하는 날인데요. 공원에 피크닉을 가거나 푸드 트럭 또는 해변에서 식사를 하라고 하는데요, 멀리 가지 않더라도 뒤뜰에서 오손도손 준비한 과일이나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소풍 나온 기분을 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저녁에 강아지들과 산책을 나가서 벤치에 잠깐 쉬면서 노을을 감상하며 간식을 먹어도 운치가 있을 것 같아요.
같은 김밥을 먹더라도 집 안에서 먹는 거랑 야외에 나가서 먹는 맛은 왜 다를까요? 바깥에 펼쳐진 푸르른 나무, 파아란 하늘과 , 종종 볼을 간지럽히며 지나가는 바람이 양념이 되어 줘서 인 것 같아요.
집에서 먹는 라면보다 캠핑 가서 끓여 먹는 라면은 몇 배나 더 맛이 있잖아요? 까만 하늘에 촘촘히 박힌 하얀 별들 아래서 호호 불며 라면을 먹는 상상을 하니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