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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기 싫어서 미치겠어
손끝으로 원을 그려봐.
네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술 한잔 해요
날씨가 쌀쌀하니까
따끈따끈 국물에 소주 한잔 어때요
시간 없다면 내 시간 빌려줄게요
그대 떠나간 후에 내 시간은 넘쳐요
눈치 없는 여자라 생각해도 좋아요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하고 싶을 뿐
*괜찮다면 나와요
우리의 사랑이 뜨겁던
우리의 사랑을 키웠던
그 집에서 먼저 한잔 했어요
조금 취했나 봐요
그대가 내 앞에 있는 것 같아
바보처럼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마음이 차갑게 식어갔듯이
따뜻했던 국물도 점점 식어가네요
한잔 더 하고 이제 난 일어날래요
비틀대는 내 모습 보기 싫어질까 봐
오늘따라 그대가 너무 보고 싶어서
난 그냥 편하게 그대와
한잔 하고 싶었죠
*(반복)
술잔 속엔 눈물이
마음속엔 그대가 흘러넘치잖아
그대 가슴에 안겨
그대의 가슴에 쓰러져
그대의 가슴에 무너져
마음 놓고 울어보고 싶어요
늦게라도 와줘요
나 혼자 이렇게 울게 하지 마
우린 항상 같이 있었으니까
사랑해요 사랑해요
사랑하기 싫어서 미치겠어
이래서 무슨 이별을 하겠어 흐윽...!! 칭찬 들으실 만 한데요! 넘 귀에 찰싹 달라붙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별한지 너무 오래되서 낯선 감정인데도 되살아나는 기억에 기분이 쌉사름합니다 ㅎㅎ 오랜만에 듣는 노래, 감사합니다.
흐윽... 감사합니다 작가님..!!
이 노래는 듣는 순간 그냥 이별을 경험할 수 있는 노래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그래도 겨울이면 어김없이 꼭 생각나더라구요..!
작가님~^^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랄게요!
모르는 노래라고 생각했는데 가사를 보내 자동재생이 되네요. 좋은 노랫말의 힘이란 이런건 것 같습니다
정말 가사를 보면 자동재생되는 곡들이 있는 것 같아요ㅎㅎ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작가님:) !
정말 좋아했던 노래에요
작가님 반갑습니다^.^ 지금 들어도 너무 좋더라구요~!
술맛을 모르면 반칙입니다. ㅋ
앗.. 저는 술..맛을 모르겠어요...ㅠㅠ
얼마전에 라디오에서 샵 노래가 나오는데 가사 참 좋다 생각했더니 원태연님 가사였네요 ^^ 작가님 덕분에 낭만에 빠져봅니다 ㅎㅎ
샵 노래 저는 가끔 찾아듣는데ㅎㅎㅎ 넘 좋아요.. 가사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
한동안 술마시며
많이 듣고 울던 노랩니다.ㅜㅜ
앗.. 이 노래 정말 슬퍼요ㅠㅠㅠ
이별 후에 들으면 안되는 노래같아요
너무 슬퍼서ㅠㅠㅠ
'잠시 읽고 가요' 라는 제목에 이끌려 들어왔는데~~
잠시 읽고 가지질 않네요~
가슴이 먹먹해서 뭔가 털어내지 않으면 안될 것 처럼..
그래서 '내가 슬픈 이별을 했었나? ' 돌아보았는데~~
이렇게 아프진 않았는데 싶고~~ㅎㅎ
실은 가사에 실린 그 마음이 생생하게 느껴져서
푹 빠지게 되니까 더 마음이 움직이나봐요~
상담실에 찾아왔던 많은 사람들의 이별의 얘기 인 것 같기도 해서...
그리고 수업시간에 쓰셨다는 가짜 일기를
상담할 때 많이 사용하는 상담 기법이거든요~
그 때 만났던 많은 슬픈 얘기들이 떠오르기도 했어요~
글 덕분에 실감나는 감정과 만나고 갑니다.
지금 새벽 시간이라 오늘은 여기서 갈께요~
금새 다시 올께요~
@초록별쌤 작가님 안녕하세요^^
글 읽어주시고 너무나 정성스런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가짜일기가 상담 기법으로도 쓰인다니.. 너무 새롭고 놀라운 사실이에요..!
저도 그렇게 막 절절한 사랑, 이별을 경험해보진 않았는데.. 슬픈 발라드를 듣고있음 너무 먹먹해지고... 그게 노래의 힘인가봅니다....ㅎㅎ
작가님~ 날은 춥지만 포근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달달
'가짜 일기' 라는 제목을 사용하는 건 아니구요~
비슷한 설정을 하고 글을 쓰게 한답니다.
이 기법이 효과가 커서 상담할 때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30분후에 이 세상을 떠난다면 30분 동안 누구 누구랑 통화를 하고 싶은지?
시간 배정은 어떻게 할 것인지? 누구와 먼저 통화하고 싶은지?
뭐라고 하고 싶은지? 대화의 핵심은 무엇인지?
제 공간에 이것에 대해서도 한번 올려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