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흘림체 자음을 수 놓다

"ㄱ"부터 "ㅎ"까지

by 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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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어 "ㄱ"부터 "ㅎ"까지 모두 수 놓았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나 자신을 합리화 해가며 달래기도 하고 다그치기도 하다가 드디어 완성했다.

첫 술을 길게 오랫동안 먹었으니 두 번째 술은 또 얼마나 걸릴것인가!

과정은 길었고, 생각은 더 길었고, 결과는.. 짧게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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