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무작정고PD May 18. 2023

레디 액션! 머릿속 상상을 눈앞에 실현시키다

첫 번째 시리즈 : <1%의 가능성에 대한 선택과 도전>에 관한 삶

‘ANTIFREEZE’

‘안티프리즈......부동액?’

‘얼지 않는......’


‘......식지 않는 열정!’

‘청춘!’


인터넷 서핑을 하다 보게 된 문구가

왠지 흥분과 쿵쾅거리는 설렘으로 내 뺨을 때리고 있다.


‘이건 뭐지?’     



<<제3회 DAIFF 청춘영화제 ‘ANTIFREEZE’ 작품모집>>


1년 365일 창작의 열기로 뜨끈뜨끈한 청춘의 영화


이번 DAIFF 청춘영화제는 ‘ANTIFREEZ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작품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굳어있던 감성을 콕 찔러줄 수 있는,

얼어붙고 무미건조해진 일상을 끓게 만들 에너지를 담은

당신의 작품을 기다립니다.


작품모집요건


얼어있던 (      )을 녹일 당신의 영화

끊임없이 창작하는 청춘의 영화


자세한 사항은 xxxxxxxxx에서 확인 바랍니다.



모집공고를 보는 순간,

이 영화제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밀물처럼 내 가슴에 점점 차오르고 있었다.


영화는 참 묘하다.


묘하다.




고양이 한 마리가 계단 아래로 빠르게 지나갔다.

누군가 다가오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본다.


“선배님, 영화 안 만드세요?”

“영화, 만들긴 해야 하는데......”


“지난번 보여주신 <데스마스크>보다 조금 가볍게......”

“시나리오를 어떻게 쓸까......생각 중이야”


“배우랑 스태프는 걱정하지 마시고......저희는 항상 대기 중이니까요”

“그래......고마워”


J방송 라디오 제작PD인 정PD가

‘독립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이 강하게 타오르도록 불을 지폈고,

그 뜨겁디 뜨거운 불덩이를 가슴에 안고 시나리오를 써 내려갔다.


‘여배우가 없네......’


정PD와 그의 친구들을 통해 스태프와 남자주인공은 정했는데,

여자주인공을 찾질 못해 고민하고 있었다.


“수영 씨, 혹시 아는 사람 없어요?”

“영화배우 할 사람이......제 주변엔 없는데......”


“어......저 여자분 누구예요?”

“누구요?”


J전통문화관 행사 관련 홍보를 위해

<좋은일 궂긴일> 촬영을 하던 중


아름다운 여자가

내 눈을 스......치......고......스치고 지나갔다.


“저기 긴 생머리를 한 여자분......”

“아, 김미래 씨”


“얘기 좀 해줘요”

“한 번 물어볼게요”


일종의 길거리 캐스팅으로 여주인공을 구한 후,

우리는 몰려다니며 촬영하고, 편집하고......


그렇게

영화<어디있니>가 완성되었다.


영화 한 편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짜릿짜릿한 일이다.


내 머릿속 상상이 글로 형상화되고,

눈앞에 현실로 나타난다는 것이 얼마나 흥분되는 일인지......


‘영화를 또 만들고 싶다’

‘중독인가 보다’


한 번 맛본 흥분을 못 이겨 또다시 사람들을 모아서,

또 한 편의 영화<목토시>를 만들었다.




그렇게 2편의 영화를 만든 후,

한참을 방송도 영화도 만들 수 없었다.


왜?

아내의 ‘암 치료’로 휴직을 선택했기 때문이다.


휴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방송제작에서도 제외되었고,

J방송국에 복직을 하고 나서는 ‘방송 스팟’을 조금씩 아주 조금씩만 제작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용히 자료실 일만 하며,

조용히 아주 조용히 출퇴근하고 있었다.


그렇게 점점 더 무료해지며,

스스로 나태해지고 도태되는 마음으로 쓰러지려 할 때쯤......


다시금,

나를 일으켜 세우는 생각이 들었다.


‘안 되겠다.....’

‘다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이번엔 완전하게 1인 제작으로 해보자’


영화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자,

눈은 더욱더 깊어지며, 심장도 빠르게 점점 더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연지야! 뛰지는 말고, 조금만 빠르게 걷는 걸로 가자”

“네, 조금 빠르게 걸을 게요”


“숨 좀 고르고, 준비되면 말해줘”

“됐어요”


카메라 녹화버튼을 누르며,


“레디 액션!”


프레임 밖에서 프레임 안으로

들어와 걸어가는 연지를 보고 있다.


연지가 저 멀리 걸어가는 뒷모습을 보며,


“컷! 좋아, 잘했어”


카메라 쪽으로 걸어오는 연지가 웃는다.


“다음 씬을 찍으러 이동하자”

“다음 씬은 한나랑 같이 찍는 거죠?”


“어, 한나가 준비하고 있을 거야”


우리는 카메라랑 삼각대를 들고,

한나가 기다리는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카메라 1대와 배우 2명,

이번 영화는 이렇게 단출하게 만들어졌다.


나는,

시나리오 쓰고, 장소 섭외하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연출하고......


또 하나의 영화<벗다>가 완성되었고,

J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하였다.




‘J지역 독립영화제에만 출품했었는데......’


우연히 아주 우연히 보게 된,

‘DAIFF 청춘영화제 작품모집’ 공고!


‘내 영화’가 J지역을 벗어나서 상영되는 것을 상상해 보았다.’

‘상상만 해도 행복했다, 그 꿈이.....’


그동안,

영화<어디있니>와 <목토시> 그리고 <벗다>는

J독립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하였지만 낙선하였고,

다행히 비경쟁초대부문에서 상영될 수 있었다.


‘서울에서 내 영화가 상영되면 좋겠다’

‘정말 좋겠다’


‘이번에 만든 영화<삶은>......여기에 출품해 볼까?’


그런데......2가지에 막혔다.


‘청춘영화제’란다.

젊은 영화인들이 모여 만든 축제라고 한다.


‘젊음’

‘영화인’


난,

연극영화과 출신이 아니다.


그렇다고,

유사한 아니 유사하지 않나.......하여튼,


신문방송과를 나오지도......

방송연예과를 졸업하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뭐......

VJ를 공부하고 PD일도 했으니까 상관없겠지.


그렇다면, 걸리는 게


딱!

1가지......


‘젊음’

‘청춘’


틀을 깨고, 또 깨고, 다시 깨며,

살아왔고, 살고 있고, 살아가려는 나는


젊디 젊은, 진취적인 마음가짐이기 때문에

'청춘'이라 할 수 있지 않겠나?


비록 내 나이 ‘47살’이지만,

20대, 30대 못지않은 열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도 신념이 용솟음친다.


‘일단 부딪혀보자, 부딪히면 될 거야’

‘1%의 가능성이 있으니 선택했다, 도전하자!’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며,

영화<삶은>을 '제3회 DAIFF 청춘영화제'에 응모했다.


‘파이팅!’


‘영화<삶은>’




“선배님, 영화......또 안 만드세요?”

“......영화?......만들긴 해야 하는데......”


“저한테, 좋은 배우들 있는데......”

“배우들?”


“선배님, 제가 J아카데미 원장도 하잖아요?”

“......”


“연기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아, 그래.....한 번 생각해 볼게”


또다시,

정PD가 잊고 있던 ‘독립영화’ 제작에 대한

나의 열정이 살아나도록 불을 지피고 있다.


일단

J방송 아카데미 연기반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기로 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카메라가 든 거북이 배낭을 멘 채,

양손 가득 피자와 콜라를 들고 들어갔다.


“오늘 여러분들, 연기 좀 구경할게요”


학생들이 한 명씩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한다.


주제는 ‘희로애락’


‘와우! 잘한다. 진짜 잘한다.’


오디션 개념으로

연기 잘하는 몇 명을 뽑아 놓은 후,


뽑힌 친구들을 바탕으로

내 영화의 배우들로 활용하려고 했는데....


모두들 잘한다.

엄청 잘한다.


‘이 오디션 촬영분을 갖고,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제목은......<삶은>


줄거리는

......독립영화감독이 오디션에서 접하는

‘희로애락’과 ‘삶’에 대하여 생각한다는 내용이다.


고민이 쌓이고 쌓여 내어놓은 구성,

그 위에 시나리오를 서서히 입혀 나가기 시작했다.


영화나 방송을 잘 만들기 위해선,

설계도가 되는 시나리오, 극본, 대본이 매우 중요하다.




"10회, 11회 극본이요"

"네, 감사합니다"


S방송 분장차로 

FD가 다음 회 드라마 극본을 가져다 주었다.


시나리오를 받았다.

드라마 극본을 받았다.


따끈따끈한 드라마 극본!


'이 씬에서는 땀 방울이 필요하고......'

'여기서는 칼에 벤 상처를 만들고, 피가 조금 흐르도록 해야 겠네'


드라마에서 배우들 분장을 하다 보니,

시나리오......드라마 극본을 받아서 배우들의 배역에 맞는 분장, 메이크업을 연구한다.


촬영장에선

모든 사람들이 극본을 보며, 움직인다.


드라마 극본......시나리오는

건축 설계도처럼, 위치를 찾아가는 지도와 같고, 극의 방향을 안내하는 나침반과 같다.


분장팀, 소품팀, 무대팀, 조명팀, 엑스트라팀, 연출부......

모두들 극본을 보고 드라마의 분위기, 느낌 등을 만들어간다.


촬영 현장에서

극본을 처음 받은 느낌은 ‘어라, 왜 이렇게 쉽지?’였다.


쉬운 낱말로 쓰여 있었던 시나리오는

‘살아있는 캐릭터’와 ‘좋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시나리오의 구성’이 가장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시나리오가 완벽하다'는 것은 '구성이 완벽하다'는 말과 같다.




“글을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입니다.”

"......"


“구성이 기본이에요”

"......"


“고돌진 씨, 나와서 읽어 보세요”

"......네?"


얼떨결에 앞으로 불려 나갔다.


'이 상황은 뭐지?'


‘PBC 편집취재출판기자 과정’ 강사는

‘기사 작성’ 수업시간에 쓴 원고를 나에게 건넸다.


'왜? 읽으라는 걸까? 창피하게......'


내가 선택했던 단어는 ‘얼음’이었고,

얼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삶에 대하여 썼으며,


추운 겨울 속에 빛나는 ‘얼음’이 있듯이,

춥고 힘든 삶 속에도 ‘희망’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천천히 조근조근하게 읽었다.


“박수 쳐 주세요”


‘편집취재출판기자 과정’을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이

박수를 쳐 주었다.


“어려운 말이 없고, 글의 구성이 잘되었죠?”

“네”


“어떤 글이든, 구성이 가장 기초이고, 기본입니다”

“......”


“구성이 안 좋으면, 미사여구를 아무리 써도 좋은 글이 되지 않아요”

“미사여구를 쓰는 데, 왜 좋은 글이 안 되는 거예요?”


“그 문장만 좋을 뿐이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 구성을 하고, 쉽게 쓰는 게 잘 쓴 글입니다.”

“......”


“다시 말해서 ‘글을 잘 쓴다’는 것은 ‘구성을 잘한다’는 말입니다.”

“어떤 글은 미사여구를 써도 잘 읽히던데요?”


“구성이 좋으니까요, 쉬운 단어로 쓴 후에 미사여구로 바꿔 쓰면 됩니다.”

“구성을 잘하고, 쉽게 쓰고, 그다음에 고쳐 쓰면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네, 맞습니다.”

"......"


“고돌진 씨의 ‘얼음’이란 주제의 원고는 그래서 잘 쓴 글입니다.”


이 칭찬 한 마디가 내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동안 글을 정말 못쓴다고 생각했었다.


초등학교 때,

내 글을 본 형들은 글을 잘 쓴다고 했지만,

그냥 우연일 뿐이었고......


대학에서,

학과 학생회지 편집 일을 맡으면서도

‘글에 대한 감각’이 없다고 늘 생각하고 있었다.


강사의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이 내 인생을 바꿔버렸다.


백수 시절,

편지 1통으로 J방송국에 취업을 했고,


방송을 만드는 PD일과

영화를 만드는 영화감독까지도 하게 되었다.




‘영화 한 편 만들어볼까?’

'영상 앵글이야, 영상전문사서로 몇 년을 근무했는데 모를까'


‘나는 시나리오를 쓸 수 있으니까......’

‘촬영과 편집도 배웠고, 연출이야 현장에서 봐왔고......’


‘콘티도 그리고......’

‘혼자서 영화를 만들 수 있겠다’


VJ교육과정을 다녀온 후,

나 혼자서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으로 소형카메라를 샀다.


내가

시나리오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고, 연출하고,


그리고

연기도 내가 했다.


내가 주인공이란 얘기다.


첫 영화의 제목은 <데스마스크>


피곤에 찌든 회사원의 얼굴이

석고 얼굴인 ‘데스마스크’처럼 굳고 표정이 없다는 내용이었고,

J독립영화제 응모를 했지만 떨어져, 아무도 볼 수 없는 영화가 되었지만,


내 머릿속에서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이야기를

실현시키는 영화의 매력, 아니 마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내 영화를 정말 아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하는,

바람이 조금씩 조금씩 더욱더 강하고 강하게 불어오고 있었다.


좋다! 영화가......




DAIFF 청춘영화제에 응모했던

영화<삶은>이 채택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좋다’

‘매우 좋다’

‘아주 아주 엄청 좋다’

‘내 영화가 상영된다니 기분이 째진다.’


영화<삶은>이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서울 신촌에서 상영된다는 것이 매우 기뻤다.


파마를 하고,

새 옷도 사 입고......

오랜만에 설렘 가득 서울 나들이 준비를 했다.


드디어

영화제가 열리는 극장 앞에 섰다.


‘왜 이렇게 떨리지’

‘후우.......후우......후우’


숨을 고르며 극장 문을 열고 들어갔다.


로비에는 20대, 30대......젊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고,

47살의 나는 왠지 주눅이 들어 한참을 벽에 붙어있는 포스터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로비가 잠깐 한가해진 틈을 타

팸플렛과 감독들 이름표를 나눠주는 안내데스크로 걸어갔다.


“선생님, 티켓은 뒤쪽에서 구입하시면 되는데요”

“아니, 저......<삶은> 영화감독입니다.”


“아, 죄송해요”

“아니에요”


“어떤 분인지, 뵙고 싶었어요”

“저를 요?”


“네, 나이를 떠나 ‘도전하는 자세’가 멋지세요”

“감사합니다.”


“저희 청춘영화제 슬로건에 어울리셔서, 이따 뒤풀이도 참석해 주세요”

“아, 네......”


주최 측 사람들이 말에 나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얼른 팸플랫과 이름표를 받아 들고, 밖으로 나와 숨을 내쉬고 들이마셨다.


'팸플렛에는 영화<삶은>과 감독 고돌진이 있었다'


입가에 미소는 그칠 줄 몰랐다.


‘역시, 부딪혀보면 뭐든 된다니까’


신촌 거리를 거닐다 내 영화가 상영되는 섹션이 시작할 때,

극장 문을 열고 들어갔다.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영화가 상영되고......

관객과의 대화도 갖고......


뒤풀이에 참석해

젊은 감독들, 배우들, 스태프들과 담소를 나누고,

‘가지 말라’는 말을 뒤로하고 먼저 빠져나왔다.


서울 신촌은 밤하늘은 어두움이 내려와 앉았지만,

나에게 신촌 거리는 무척이나 활기차고 밝았다.


삶이 아름다웠다.


삶은 아름답다.




“영화<삶은>에서 ‘삶은’의 의미는 뭐예요?”

“......”


어디선가 들려오는,


“삶은 계란”

“하하하....” 웃음소리들......


나는 이렇게 대답했다.


“삶은......의 의미는 자기 스스로가 사는 삶이 진정한 삶이다.”


진정한 삶을 영화로 얘기하고 싶었다.




‘삶은’은 ‘명사와 보조사’이거나 ‘형용사’이다.


‘명사와 보조사’의 ‘삶은’은

‘삶’을 말하며,


‘형용사’의 ‘삶은’은

예를 들어 ‘삶은 달걀’을 말한다.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온다면, 자신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며,

껍질을 스스로 깨지 못한다면, 타인에 의해서 휘둘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껍질을 스스로 깨고 나오지 못한다면,

'살아있는 병아리가 아닌 삶은 달걀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언제나 자신을 둘러 싼 틀을 깨며 살아야,

그것이 진정한 삶이다.


즉!

살다 보면 틀에 갇히게 되고,


그 틀을 깨고 또 살다 보면,

그것 또한 틀이 되어버리고......


그 틀을 또한 깨고 살다 보면,

또다시 틀이 되어버리고......


그렇게 계속해서 생겨나는 틀을 계속해서 깨뜨려야 한다.


나는


또 한 번 나를 둘러싼 또 하나의 틀을 깨고 나왔고,

또 다른 틀이 생겨도 그 역시 또 깨고 나올 것이다.


나는


진정으로 멋진 삶을 산다.








- 무작정고PD 무작정고피디 -

이전 07화 오픈카! 백발을 휘날리며 자유를 느끼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