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히르찬 Jan 26. 2024

[13화] 손실 0% 투자, 그것은 바로 '채권'

채권이란 무엇인가? 채권 정복하기





안녕하세요, 희찬입니다.


여러분, 손실 0%의 투자가 있다면 믿으실 건가요? 예금보다 높은 수익도 보장되면서, 예금보다 안전한 그러한 투자가 손실까지 0%라면 투자를 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오늘은 손실 0% 투자인,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자산 중 하나인 [채권]에 대해 보다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손실없이 고수익 낼 수 있는 방법,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들어가기 전 [구독] 눌러주시면 더 좋은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왜 채권투자를 해야 하나?



채권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우리는 채권투자를 왜 해야 되는 지 이유를 알아두면 좋습니다. 단순하게 '채권은 안전자산이니까 해야 돼요' 이런 이유가 아닌, 좀 더 객관적인 이유를 통해 설명해보겠습니다.


우리가 채권 투자를 해야 되는 이유는 크게 4가지가 존재하지만, 이중 2가지만 소개하겠습니다. 남은 2가지도 알고 싶으시면 [브런치북_1화_왜? 채권투자인가?]를 보고오시면 되겠습니다.



► 채권투자를 해야 되는 4가지 절대적 이유



2가지 이유로 소개해보겠습니다.


/


[1] 위험은 낮고 수익은 높다

채권은 대표 안전자산입니다. 그리고 안전자산의 교과서적 의미를 본다면 '변동성이 낮은 자산'이 됩니다. 이는 당연히 위험이 적고, 위험이 적기 때문에 변동성이 낮을 수밖에 없습니다. 즉 변동성이 낮고 위험이 적기 때문에 채권은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채권으로 큰 수익을 얻기에는 어렵다는 의견과 시각도 매우 많습니다. 사실 변동성이 낮다는 것은 안전성이 우수하다는 뜻도 되지만, 반대로 수익률이 낮다는 뜻도 되기 때문에 '채권투자 = 돈을 못 버는 투자' 이렇게 만들어질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채권 레버리지 3배 ETF인 TMF ETF와 같은 고위험 채권ETF가 인기가 많은 겁니다.


그런데, 정말 채권으로 얻는 수익률은 낮을 까요? 그렇게 무시할 수 있는 수익률일까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만약 무시할 수준이었다면 애초에 글을 쓰지도 않았을 겁니다.



위 자료는 블룸버그에서 만든 자료로, 최근 50년 동안의 글로벌 채권 수익률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최근 50년 수준으로 채권수익률을 보면 가장 많이 나올 때는 30% 넘는 매우 우수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50년 동안의 평균 채권수익률은 대략 10%를 보였죠. 기간을 더 줄여 최근 20~23년 기간으로 본다해도 채권의 연평균수익률은 대략 7%대를 보입니다.


20여년 동안 7%가 넘는 수익률을 얻으려면 매우 어렵습니다. 


물론 주식 수익률과 비교하면 당연히 주식이 더욱 높을 겁니다. 실제 S&P500 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본다면 대략 연평균수익률은 10%가 넘기 때문이죠. 하지만 채권은 주식에서 절대 볼 수 없는 '원금보존'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금보존이란 장점이 있는데 수익률이 7% 이상이다?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수익률입니다.



[2] 경제를 읽을 수 있다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보다 약 3배 더 큰 규모를 가졌습니다. 쉽게 말해 주식시장에 있는 돈보다 채권시장에 있는 돈이 훨씬 더 많다는 뜻이죠.


경제는 돈의 흐름에 따라 움직입니다. 즉 돈이 어디로 흐르냐에 따라 경제가 바뀐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 돈이 가장 많은 곳은 채권시장이기 때문에 채권시장에서의 돈의 흐름에 따라 경제가 바뀌게 될 수 있어 우리는 채권시장을 잘 알아둔다면 돈이 어떻게 흐를 지 예측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채권에는 [장기채권]이 존재합니다. 장기채권의 경우 미래의 경제방향(기대하고 있는 방향)에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다시 말해 장기채권을 잘 알아둔다면 기대하고 있는 미래의 경제방향을 읽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FRED 미국 장기채 금리와 GDP성장률 추이


위 그래프는 미국의 장기채권 금리와 실질 GDP성장률 추이를 보여줍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두 그래프는 약간의 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 방향이 매우 비슷한 걸 알 수 있습니다.


GDP성장률이 증가한다는 것은 곧 경기가 좋다는 뜻이 되고, 반대로 하락한다는 것은 경기가 좋지 않다는 것을 뜻하게 됩니다.


그래프를 보면 GDP성장률이 증가할 때, 즉 경기가 좋아질 때 장기금리도 함께 상승하고, 반대로 GDP성장률이 하락할 때 장기금리도 함께 하락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장기채권을 잘 알아둔다면 경제의 방향을 읽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물론 이 외에도 채권을 통해 더 자세한 걸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매거진을 통해 채권의 깊은 이야기를 드리고 있으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필자의 브런치를 구독한 후, 주기적으로 매거진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앞서 설명한 이유 외에도 우리는 채권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 채권 투자를 해야 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채권이 안전자산이긴 하지만 단순히 안전자산이기 때문에 투자하는 것이 아닌, 안전하면서도 수익률이 높고, 또 채권을 잘 알아두면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채권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 됩니다.


혹시, 아직 채권 투자를 왜 해야 되는 지 잘 모르겠다면 좀 더 충격적인 이유가 있으니 [브런치북_1화_왜? 채권투자인가?]를 확인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채권을 통하면 주식보다 더 높은 수익률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브런치북_1화_왜? 채권투자인가?]를 확인해주세요.





채권이란 무엇일까?


이제 우리는 채권이 무엇인지 좀 더 자세하게 알아둘 필요가 있겠죠?


네이버지식


채권의 정의를 보면 '정부, 공공단체와 같은 회사 등이 일반인으로부터 비교적 거액의 자금을 일시에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이며, 그에 따른 채권을 표창하는 유가증권'이라 쓰여 있습니다. 좀 더 쉽게 말하면, 채권이란 돈을 거래한 하나의 계약서(차용증서)이고, 이 계약서를 거래(증권화)할 수 있게 만든 것을 '채권'이라 부릅니다.


채권을 생각할 때 우리는 다른 것 보다 가장 먼저 생각해야 될 게 있습니다. 채권은 하나의 계약서이기 때문에 '약속'에 의해 만들어지는 겁니다. 다시 말해 채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약속'이 됩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채권투자를 실패없이 하기 위해서는 '약속'을 잘 지키는 지, 못 지키는 지 항상 잘 확인해야 됩니다.


또한 채권은 [약속]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약속이 시작된 순간부터 약속이 끝나는 순간까지 신용등급을 제외한 채권의 모든 계약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바뀌지 않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잘 기억해두어야 됩니다.




채권의 3요소


채권을 만들 때 꼭 필요한 3가지가 있습니다. 3가지는 [쿠폰금리, 만기, 신용등급]을 뜻합니다. 즉 쿠폰금리와 만기, 신용등급은 채권을 구성할 때 반드시 필요한 요소이고, 투자자인 우리는 채권투자를 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되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필자는 채권을 소개할 때 3요소라 부르지 않고, '채권의 4요소'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쿠폰금리, 만기, 신용등급도 존재하지만 채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액면가]도 중요하기 때문이죠. 액면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채권의 시장가격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채권을 볼 때 [액면가, 쿠폰금리, 만기, 신용등급] 4가지를 확인해야 됩니다.


* 채권의 시장가격이란, 말 그대로 채권을 시장에서 거래할 때 필요한 가격입니다. 주식에도 액면가가 있고 시장가격(주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 액면가는 100원이지만,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주가)은 7만 원이 훌쩍 넘죠. 이를 액면가와 시장가격이라 부릅니다.

채권도 똑같습니다. 채권도 주식처럼 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액면가가 존재하고, 시장가격(채권가격)이 존재합니다.



실제 채권은 이렇게 허접하게 생기진 않았지만, 비슷하게는 생겼을 겁니다. '찬이나라'채권을 통해 채권의 4요소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액면가

액면가란 주권에 표시된 가격 혹은 주권 그 자체의 가치를 뜻합니다. 채권 액면가라 하면 채권 그 자체의 가격(가치)를 액면가라 부르죠.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액면가는 우리가 '만기'때 돌려받는 돈이 됩니다.


그리고 앞서 채권은 '약속'에 의해 만들어진다 했습니다. 즉 액면가는 한 번 발행이 되면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바뀌지 않습니다. 만약 찬이나라 채권을 시장에서 90억 원에 샀다면, 만기까지 보유하고 있을 시 100억 원의 돈을 돌려 받습니다.


왜냐하면 액면가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바뀌지 않고, '이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100억 원을 줍니다'를 약속해 놓았기 때문이죠. 그럽 반대로 찬이나라 채권을 시장에서 110억 원에 샀어도 똑같이 만기가 되면 100억 원을 줍니다. 


즉 우리는 채권투자를 할 때 액면가 보다 싸게 사야 이득을 볼 수 있겠죠?



[2] 쿠폰금리

쿠폰금리는 다른 말로 '표면금리', '발행금리'라고도 부릅니다. 쿠폰금리는 채권에 투자할 때 받을 수 있는 '이자율'을 뜻합니다. 우리가 은행에 가서 예금 가입을 하면 공시되어 있는 금리만큼 이자를 받듯이, 채권 또한 적혀 있는 금리만큼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이때의 금리를 '쿠폰금리'라고 부릅니다.


앞서 살펴본 찬이나라 채권의 경우 100억 원에 금리 10%라고 적혀 있으니, 만약 이 채권을 매입하게 된다면 10억 원의 이자를 받게 되는 것이죠.


또한 쿠폰금리도 약속의 의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무슨 일이 있어도 쿠폰금리는 바뀌지 않습니다.



[3] 만기

만기는 뜻그래도 채권의 약속이 종료되는 날을 뜻합니다. 약속이 종료된다는 것은 돈을 돌려받는 날이 된다는 겁니다.


채권은 주식과 다르게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 돈을 '빌려주는' 개념입니다. 돈을 빌려준다면 돈을 빌린 사람은 당연히 갚아야겠죠? 즉 채권을 발행한 사람은 돈을 빌린 사람이 되고, 채권을 매입한 사람은 돈을 빌려준 사람이 됩니다. 언젠가 채권이 만기가 된다면 채권을 매입한 사람은 채권을 발행한 사람한테 채권을 돌려주고 빌려준 돈을 받게 됩니다. 


이를 '만기' 때 받을 수 있습니다.



[4] 신용등급

신용등급은 채권을 발행한 주체, 즉 채무자의 신용등급을 뜻합니다. 우리도 은행에 가서 대출을 받을 때 은행이 우리의 신용등급을 확인하는 것처럼, 당연히 채권도 돈을 빌려주는 행위이기 때문에 채권을 발행한 주체의 신용등급을 반드시 확인해야 됩니다.


그리고 계속 반복해서 말하지만, 채권은 '약속'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그렇다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채권에 투자해야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리고 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는 지, 혹은 잘 지키지 못하는 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표가 [신용등급]이 됩니다.


그에 따라 우리는 안전한 채권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매입해야 됩니다. 그리고 신용등급이 높은 채권을 매입해야 손실 0% 채권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신용등급은 채권 만기 이전에 충분히 바뀔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용이란 것은 처음에는 좋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 특별한 일이 발생한다면 충분히 하락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우리가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는 신용등급이 1등이었지만, 갑자기 파산이 발생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7등급으로 떨어질 수도 있게 되는 것처럼, 채권 또한 처음에는 신용이 높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신용이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그럼 반대로 신용등급이 높아질 수도 있겠죠)


그로 인해 채권은 신용등급이 바뀜에 따라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이 바뀔 수 있습니다. 만약 신용등급이 떨어진다면 당연히 가격은 싸질테고, 반대로 신용등급이 오르게 된다면 가격은 비싸지게 됩니다.





채권, 손실 0%의 투자다


지금까지 채구너의 4요소에 대해 자세히 공부했습니다. 그럼 우리는 채권하면 한 가지 떠오를 게 있습니다. [채권 = 약속] 이것을 반드시 기억해 두어야 된다 했죠?



다시 찬이나라 채권을 가지고 오겠습니다.


우리는 위 찬이나라 채권을 매입하려 합니다. 그런데 시장 상황이 변함에 따라 액면가 100억 원짜리인 이 채권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가가 90억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이 채권을 저렴하게 매입할 수 있어, 90억 원으로 이 채권을 매입했습니다.


그럼 우리는 90억 원에 샀지만 그럼에도 매년 100억 원에 대한 10% 금리인 10억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액면가와 쿠폰금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이 채권을 90억 원에 사도 10억 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찬이나라의 경제상태가 급속도로 악화됨에 따라 기존보다 부실능력이 증가해 AAA 등급의 신용등급이 AA 등급으로 낮아졌습니다. 즉 약속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이 낮아진 것이죠.


그렇다면 이 채권은 가격이 더 하락할 겁니다. 우리는 이 채권을 90억 원에 샀지만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80억 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럼 우리는 90억 원에 샀다 80억 원으로 떨어진 거니까 벌써 10억 원에 손실이 발생하게 된 겁니다.


하지만 채권투자자라면 채권가격이 떨어져도 겁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만기]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만약 채권투자를 했는데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면 그냥 '만기'까지 가지고 가면 됩니다. 왜냐하면 채권은 만기가 되면 액면가를 그대로 다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즉 가격이 하락했다고 해서 겁먹고 매도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만기가 되면 액면가 그대로 무조건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럼 우리는 액면가 100억 원 채권을 90억 원에 샀으니 만기가 되면 중간에 채권가격이 어떻게 흐르던 상관없이 10억 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권을 저렴하게 매입한 후 만기까지 보유한다면 세금도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무조건 수익을 얻고, 손실은 절대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액면가 100억 원 이상으로 가격이 오른다면, 혹은 내가 매입한 금액(90억 원)보다 값이 오른다면 우리는 굳이 만기까지 보유할 필요가 없습니다. 중간에 그냥 팔면 되기 때문이죠.


다시 말해 채권투자는 중간에 가격이 하락해 손실이 발생했다면 만기까지 갖고 가면 투자원금을 지킬 수 있어 손실이 발생하지 않고, 반대로 중간에 가격이 상승해 이익이 발생한다면 만기 전에 판매하면 됩니다. 심지어 매매차익에 대해 세금도 없기 때문에 세금으로 인한 손실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채권투자는 손실 0% 투자가 될 수 있는 겁니다.




자, 이제 채권을 우리가 왜 해야 되고, 왜 알아야 되는 지를 어느 정도 익혔으리라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한 채권을 공부하고 싶다면 필자의 브런치스토리를 구독한 뒤, 채권 브런치와 매거진을 통해 공부해 보세요.



§경제/증시/투자를 다루는 단톡방 = 참여코드 147012


오늘의 내용이 도움이 됐고 앞으로 좀 더 자세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필자의 브런치를 [구독]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전 13화 [12화] 비 오는 날 우산 뺏는 건 은행이다 [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