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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나 Nov 17. 2023

이번 한 주도 수고했다 나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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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장점


 출근하자마자 아침부터 진행되고 있는 일들의 일정을 정리하고 하나씩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확실히 어젯밤에 자기 전에 출근해서 할 일을 메모해 둔 덕분에 엄청난 집중력으로 업무 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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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진행되고 있는(업로드 예정인) SNS콘텐츠는 7개이다. 그중에서 오늘 업로드해야 하는 이벤트를 먼저 마무리 지었다. 올리자마자 댓글이 70개 정도가 달렸는데 반응이 좋으니 확실히 일하는 보람이 있었다. 다른 건 몰라도 이제 인스타그램 이벤트 콘텐츠 기획에는 달인이 된 것 같다.


*여기서 꿀팁!

 sns이벤트는 쉬울수록 좋다. 간단할수록 참여가 많아지고 디자인도 심플할수록 좋음! 종종 엄청 열심히 조사해서 만든 카드뉴스에 이벤트를 붙인 콘텐츠보다 간단하게 만든 1장짜리 이벤트 콘텐츠가 훨씬 반응이 좋은 것을 보며 열심히 한다고 다가 아니구나를 느낄 때가 있다.


 물론 무조건 참여가 쉽다고 반응이 좋은 것은 아니다. 참여는 쉽지만 사람들이 뭔가 참여할만한 'task'를 주어주는 것이 좋다. 대표적으로 응원 댓글 남기기, 초성 퀴즈 이벤트 등등.


 이 외에도 다른 콘텐츠들 디자인 수정하고, 필요한 자료 정리하고, 기획안 디벨롭하다 보니 정신없이 오전이 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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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점심시간 때  다이어트도 할 겸 햇반이라 닭가슴살로 식사를 때우고 있는데 비슷한 또래의 옆 부서 팀원분이랑 같이 밥을 먹다가 갑자기 홈파티 이야기가 나왔다. 회사 사람들의 사적으로 따로 만난 적은 딱 한번 있는데 말 나온 김에 12월에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하기로 했다.


 비슷한 또래의 회사 동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회사 생활의 재미 중 하나인 것 같다. 어쨌든 같은 회사에 다녀야 공감할 수 있는 내용도 있고 해서 동네 친구들이랑 학교 친구들과는 또 다르다. 학생 때까지만 해도 1살만 많아도 선배 같고, 어른 같고 그랬는데 회사에 들어오면서 친구의 범위가 늘어난 것도 또 하나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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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에는 외부 출장을 다녀왔다. 방송국이랑 진행하고 있는 콘텐츠가 2건 있는데 그거 연관해서 미팅이 있어서 따라갔다 왔다. 건물은 정말 으리으리하고 멋졌는데 사무실 분위기는 분야 막론하고 어딜 가나 비슷한 것 같다. (스타트업 제외) 아무튼 오늘도 역시나 새로운 곳을 가보고,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것은 재밌다. 이것도 회사생활의 장점!




이번 주말에는 또 어떤 재미난 일을 해볼까?


 내 마음대로 따라주지 않는 일들, 스스로 성에 안 차서 만족스럽지 않은 일들 등도 있지만 어쨌든 금요일에는 기분이 좋다. 우리 회사 최대 장점 중 하나가 워라밸이라 1주일 동안 아무리 스트레스받아도 주말이 오면 또 다 잊고 리프레쉬가 되는 것 같다. (그렇게 다들 회사에 다니는 거겠지...) 이번 주말에는 또 어떤 재미난 일을 해볼까? 우선 브런치 글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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