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행복(= 건강)합니까?
당신의 건강은 무엇입니까?
세계보건기구(WHO)는 1998년 건강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건강이란 질병이나 결손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를 말한다."
그리고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건강이라는 정의에 추가했죠. "건강이란 양호한 사회환경 밑에서 양호한 심신의 활동에 기초하는 생활이 유지되는 것과 헌법에서 말한 건강하고 문화적인 생활은 기본적인 인권의 한 측면이다"
여러분들은 '건강'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하고 생각하시나요?
건강과 행복에 조건, 경제적 여유
저에게 있어서 "건강합니까?"라는 질문은 "행복합니까?"라는 질문과 의미상 같다고 생각합니다. 행복하지 않는데 건강할 수 없고, 건강하지 않은데 행복할 수도 없죠.
그렇다면 여러분들에게는 행복과 건강에 필요한 조건이 있나요? 정은경 방송작가님의 에세이에서는 '경제적 여유와 병치레가 없는 것'이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우리는 건강하다 혹은 행복하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여러분들도 동의하시나요?
(한국뉴스투데이 정은경 방송작가님의 2022년 12월 2일, '건강과 행복'이라는 에세이에 내용 중)
건강에 대한 이야기 그 이전에 경제적 자유와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2020년 '한국 부자보고서'에 의하면 금융자산, 즉 현금 10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우리는 부자라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10억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은 약 38만 3천 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수 5,155만 명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의 0.7%가 부자에 해당합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저 0.7%의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일부 언론 매체에 의하면 대한민국의 자수성가 비율은 23%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이 비율이 높은 수치라고 생각하십니까?
자본주의의 아버지 미국은 63%
잃어버린 20년의 일본은 63%
공산주의라 무시하는 중국은 97%
카스트라는 철저한 신분제도가 있는 인도는 33%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를 살펴보면, OECD 38개국 중에서 대한민국 국민의 삶의 만족도는 36위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은 두 국가는 반세기를 내전 중인 콜롬비아와 에르도안 대통령의 실책과 지진으로 국가 전반이 힘들어하는 튀르키예(터키)가 있었죠.
물론 부자가 되어야만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GDP와 국민소득 수준은 188개국 중 우리 대한민국은 19위를 차지할 정도로 기본적인 국민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라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불행하게 만들까요?
우리는 왜 불행한가?
저와 같은 물리치료사 혹은 의료인 그리고 에스테틱, 피트니스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직업적 의미 혹은 본질은 '한 사람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강연 혹은 내담을 하거나, 브런치에서 글을 적을 때 여러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핵심 메시지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경제적 여유는 제가 도와드릴 수는 없지만 경제적 여유가 없더라도 우리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입니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최소한의 건강이라는 영역에서 만큼은 "돈이 없어서 건강관리를 할 수 없다"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를 소망하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여러분을 힘들게 하는 그 문제를 문제가 아닌 조건으로 바라보세요!"입니다. 만약 내가 허리가 아파 병원을 갔더니 '디스크'라고 이야기를 들었다면, 우리는 그 디스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그 디스크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3가지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시간이고, 두 번째는 돈이며, 세 번째는 노력이죠.
더욱이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은 문제라고 인식되는 우리의 대부분의 신체적 문제들은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 문제는 우리들의 삶을 갉아먹곤 합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것을 문제가 아닌 조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즉, '디스크라는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디스크라는 조건을 가지고 있는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관점의 전환이 우리에게는 더욱 건강하게 삶을 디자인하는 것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Holistic’ 혹은 ‘전체주의적 관점’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평균 30세에서 80세로 증가한 만큼, 여러 가지 통증과 문제들은 당연한 변화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통증과 같은 문제를 없애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물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문제가 아닌 조건으로 받아들이고 그 조건에 맞는 나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그 조건에 맞는 좋은 생활 습관, 음식과 같은 라이프 스타일을 꾸려나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우리를 건강하게, 나아가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고 믿고, 저와 같은 직업군이 가져야 하는 의미이자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실질적으로 가장 바꾸기 쉬언 것은 '나 자신'이기에 나의 건강에 대한 생각을 조금만 달리 바라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