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건강은 한 가정을, 나아가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합니다.
"모든 일의 시작은 언제나 작고 애틋하다."
[브랜드적인 삶]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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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유방암 환자를 위한 치료와 재활"이라는 주제로 발표 및 토론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그리고 유방암 환자들의 인터뷰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생각 보다 많은 환자분들이 정보를 얻을 기회가 없구나.."였습니다.
암이라는 질병이 주는 이미지는 죽음과 공포입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삶의 회의감과 허무, 허탈감들이 따라오죠. 그리고 이러한 질병과 마음은 큰 비용과 가족의 희생을 강요합니다. 결국 개인에게 그리고 한 가정을 힘들게 만드는 질병이죠.
그렇기에 작게나마 전달하는 저의 정보가, 그리고 앞으로 만나게 될 유방암 환자분들에게 전하는 저의 마음을 그리고 유방암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한 여성을, 나아가 한 가정과 지역사회 전체의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작은 진심들이 그리고 정제된 좋은 정보들이 투병 중인 유방암 환자분들을 위해 그리고 예방을 위해 유익한 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유방암 비상
유방암, 난소암 그리고 자궁암은 세계 3대 여성암으로 전 세계의 여성분들에게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이런 '불안'은 과학기술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를 보유하고 있는지 검사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기술은 'BRCA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 유방암의 걸릴 확률이 최대 87%에 달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불안과 기술의 발전은 2013년 5월,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예방하겠다는 이유로 자발적으로 유방절제술을 받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었죠.
우리나라는 여성 3대 여성암 중에서도 압도적으로 유방암 비율이 높습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유방, 갑상선암센터의 전예원 교수에 의하면 유방암 환자는 2014년 이후 매년 2만 명씩 증가해 2019년에는 10만 명당 34.3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우리나라의 전체 유방암 환자 중 약 10%가 40세 이하로 서구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2023년 5월 16일, “‘두 얼굴’ 유방암, 맞춤형 치료 전략 필요합니다” [헬스조선] 이금숙 기자)
유방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유방암을 비롯해 암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밝혀진 바는 없지만 최근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늦은 출산'이죠.
→ 이른 초경과 늦은 폐경
→ 30세 이후 출산
→ 모유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유방암의 원인 중 가장 흥미로운 주제는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의 노출 기간이 길 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이 늦어지는 추세와 더불어 결혼이 늦어짐에 따라 출산시기도 그만큼 늦어지고 있는 것이 여성들의 여성호르몬 노출 기간이 길어지면서 유방암의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론입니다. (임신이나 모유수유는 하는 기간만큼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덜 받는다.)
폐경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의 주된 공급원은 지방 조직이기 때문에 비만 여성일수록 에스트로겐의 수치도 높아져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이론 또한 존재합니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폐경 후 여성의 체질량지수가 5 늘면, 유방암 발생 위험도는 8~19% 증가한다.)
또 다른 흥미로운 원인으로는 파마약과 염색약이 있습니다. 미국 국립 환경보건학연구소가 35-74세 여성 4만 67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정기적으로 염색약을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이 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머리를 펴는 스트레이트 파마약을 5-8주 간격으로 사용한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이 약 30% 더 높았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학적 자료들은 생활습관이 변화하고 있는 현대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결국 예방이 핵심
유방암의 의심 증상 중 자가 검진이 가능한 경우는 크게 2가지입니다.
→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
→ 유방 양쪽의 비대칭, 발적, 부종이 발생하는 경우
반면, 유방통이 있는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5% 이내로 유방암 진단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유방통이 있는 경우에는 월경주기와 비교한 후 병원에 내원하시면 됩니다.
유방암은 발병률이 높은 암이지만 조기진단 및 조기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90%에 달하는 질병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정기검진과 조기치료가 강조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한국 유방암학회는 30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매달 유방 자가 진단을 해보고 35세 이후에는 2년 간격으로, 40세 이후에는 1-2년 간격으로 의사에게 검사받을 것을 권하고 있기에 이에 해당되시는 분들은 자가 점검 후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들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그 고통과 위험성 보다도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에 부재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유방암 환자들에 대한 많은 관심이 그리고 가정과 사회전반에 걸친 지지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시작은 작고 애틋합니다. 저의 작은 정보와 의견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회와 희망이 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