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서 이미 몸에 배어버려 익숙해진 동작에 새로운변화를 시도하여 기량향상을 꾀하려고 여러 가지 많은 노력을 한다.
가령, 잘못된 폼의 교정이나 상황에 따른그립의 체인지(웨스턴에서 컨티넨탈or이스턴에서 웨스턴), 그리고 레슨 때 배웠던 동작이나 기술을 실전에서 사용해 보는 것, 특히 하수탈출을 위해서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베이스라이너에서 넷 러셔로의 전환은 초보자가 꼭 밟아야 하는코스이기도 하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은 하지만 실행으로 옮기지 못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를 함으로써 에러에 대한 걱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더 정확히 말한다면 에러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사전에염려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 생기는 자책과 파트너에 대해 미안함,단 한 번의 실점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빌미가 되어 스코어가 동점이 되고 역전의 발판이 되어 패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됨으로 익숙하고 안전하게 여기는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 버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