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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내 삶의 일부...

믿음이 생기기 전까지는...

by 조원준 바람소리 Feb 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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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단지 지하 1층에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 푸디스트라는 식당이 있는데 시간 내 600~700여 명의 식사량이 제공되는 대형 푸드코틉니다.     


그동안 점심시간이 되면 '뭘 먹지?' 하는 것도 고민 중의 하나였는데 1식 4찬의 식단이 매일 다르게 제공되니 일단 그 고민은 해소,     


다만, 건강 식단을 생각하다 보니 조미료를 넣지 않아 음식 맛이 별로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식수 인원이 줄어들어 영업에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이런 직원도 있더군요~

"맛이나 잘 내지 내 건강을 왜 당신이 챙겨~" ㅎㅎ     


건강을 생각하여 만든 음식이 맛에 밀리면서 외부로 손님을 많이 빼앗겼는데 조미료를 쓰지 않아 집에서 먹는 거처럼 물리지 않고 건강에도 좋아 일석이조라는 마케팅 전략이 어느 정도 먹혔는지? 시간이 지나다 보니 손님들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이제는 점심때가 되면 푸드코트가 사람들로 북적댑니다.

   


   

테니스 기량 향상에 대한 믿음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데 레슨을 받으면서도 당장 실력이 늘지 않는다 하여 '아~ 그만둘까?' 하고 고민한 적은 없는지? 재미없는 빈 스윙으로 이미지트레이닝을 하면서 무용론과 회의를 느끼진 않았는지...     


음식에 대한 신뢰를 주는 자나, 기량 향상에 믿음을 갖는 자나 거기에 대한 인정이 있기까지는 인내의 시간이 많이 소요됐을 터...     


확신이란 일관성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구하다 보면 차츰 생기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200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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