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유년기 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걷는 법, 말하는 법, 젓가락을 사용하는 법, 글씨를 쓰는 법, 소화기를 사용하는 법, 지진이 났을 때 대피하는 법, 강한 태풍이 왔을 때 대처 방법 등. 많은 것을 배우지만사람에게 필요한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사람의 감정, 감정 케어하는 법 등은 배우기 드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더 이별에 대해 배워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별에 대해, 이별감정에 대해, 이별 극복 방법에 대해 모른다면 더 많이 아프고, 더 많이 슬프고, 더 많이 고통스러워하면서 건강한 연애를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별로 인해 죽음의 문턱까지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 문턱에서 마지막 한 걸음을 내디디려는 순간,
저희 휴대폰의 메시지 한 통이 왔습니다.
"나쁜 생각 하지 말고 건강히 잘 살아"
전 애인이 보낸 문자였습니다.
저는 그 메시지를 보자마자 눈물이 흘러나왔고,
죽음의 문턱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문턱을 나오자마자 저를 반긴 건 고통스럽고 슬픈 감정에 이별통들이었습니다.
이별을 처음 접한 저였기에 그 고통들을 오로지 맨몸과 맨 정신으로 받아들여야만 했습니다.
매일매일을 후회하고, 제 자신을 원망하고, 자책하고, 슬퍼하면서...
그렇게 1년 8개월 지난 지금 저는 모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사람이 느꼈을 감정과 기분, 그때 왜 이별을 말해야만 했고,
왜 그렇게 상처를 줬어만 했는지..
과거를 되돌리기에는 너무나 늦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지 잘 알고 있다면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별에 대해 알려주고 그 결과를 바꿀 수 있게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으로서 이별의 감정이 어떻고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받아들이며 어떻게 극복하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재회 준비 및 재회까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