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1장 그 사람은 말 때문에 한 번 더 만나고 싶어졌다
"기분이 태도가 되는 것보다 더 최악은 기분이 그대로 말이 되어 나오는 순간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반응하는가, 어떤 말을 하는가에서 그 사람의 성품과 인성이 드러납니다."
함께 있으면 정말 편안한 사람이 있는 반면, 같은 장소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하고 어려운 사람이 있다. 두 사람의 차이를 생각해보면 말에서 나오는 다정함의 차이라고 느꼈다. 1장에서 지적한대로 기분따라 말투가 변하는 것만큼 상대방을 쉽게 상처주는 일도 없다고 생각한다. 책에서 조언해준대로 입으로 기분이 튀어나오기 전 5초 동안 참는 연습이 필요하다. 내 생각, 나를 중심으로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우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내가 하는 말이 항상 정답일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내 생각을 남에게 고집하는 행동도 줄일 수 있지않을까.
2장 다정함은 자존감을 먹고 자란다
"네가 뭔데 나를 평가해?"
나 스스로 평가하기에 나는 자존감이 높다. 다른 사람이 하는 평가에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그 평가가 옳은 지적이라고 생각하면 '오! 맞네~ 이제서야 깨달았네ㅋㅋ 조언해준대로 바꿔야지!'라고 생각하고 틀린 지적이라고 생각하면 '음~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구나'하고 넘긴다. "네가 뭔데 나를 평가해?"라며 상대방의 평가에 부정적이고 민감한 사람일수록 상대방과의 비교에서 떠나지 못하는 사람이다. 나의 입에서 다정함이 나오려면 내 마음이 충분히 다정함으로 가득한 사람이여야한다. 삶을 살아가는 가치관과 철학이 뚜렷한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의 평가나 비교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 너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높은 자존감은 어릴 때부터 받아온 사랑도 중요하지만 현재를 어떻게 살아가고 있느냐가 중요하다. 책에서 얘기하는대로 자신의 삶을 열심히, 가득 살아야 높은 자존감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늘 배워야 다정할 수 있다!
3장 관계에 꽃을 피우는 다정한 말투
"말에도 절제가 필요합니다. 침묵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서 기억에 남는 작가의 조언은 '침묵하기'와 '현명하게 거절하기'이다. 말과 말 사이에 생기는 침묵을 '마'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를 참기 힘들어 쓸데없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말에 무게가 있다면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들은 한없이 가벼운 무게를 가진 것들이다. 가벼운 것들은 상대방의 마음에 남지않고 모두 날아가 버린다. 다들 함께 있는 사람들에게 가벼운, 의미없는 사람으로 남고 싶진 않을 것이다.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문제 상황들은 침묵보다는 쓸데없는 이야기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더 나은 인간관계를 위해 '침묵'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현명하게 거절하기' 역시 사회 생활을 하는데 꼭 익혀야할 기술이다. 부탁이나 요구에 잘 수긍한다고 해서 언제나 좋은 사람으로 남는 것이 아니며 반대로 거절을 한다고 해서 나쁜 사람으로 남는 것도 아니다. 내가 생각했을때 나와는 맞지 않는,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내가 하면 안될 부탁에 대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현명하게 거절한다면 오히려 상대방으로 하여금 맺고 끊음이 확실한 주체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다.
; 사회 생활을 하면 할수록 내 본 모습은 점점 뒤로 감추고 예스맨, 불쾌한 말을 웃으며 넘기기, 뒤에서 욕하기, 거절 못함 등의 모습이 점점 늘어간다고 느낀다. 내가 말하는 것들이 옳을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심정까지 고려한 '다정한' 말들이라면 굳이 나를 감출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하고 정직하되 다정하기까지 하려면 단순히 사려깊게 얘기하는 것을 넘어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깊은 배려심과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남에게 다정함을 바라기보다 내가 먼저 다정함으로 다가가 함께 지내는 공간, 공기, 분위기가 다정함으로 가득찰 수 있도록 살아야지.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지 않는 다정한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