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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목적은 오직 구원

by 권민정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에스겔 11장 20절)




하나님은 심판에 대해서 계속 말씀하신다. "패망이 이르리니 그들은 평강을 구하여도 없을 것이라 환난에 환난이 더하고"(에스겔 7장 25-26). 하나님은 그 행위대로 그들에게 갚고 그 죄악대로 그들을 심판하리라고 말씀하신다.

모든 사람은 심판을 받는다. 그러나 심판의 목적이 소멸이 아닌 구원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신다.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면 그들에게 새 영을 주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는 말씀이다.


심판받기 전에 잘못된 것은 제거해 버려 구원의 길로 나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오늘 말씀에서 볼 수 있다.


예수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제일 먼저 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태복음 4장 17절)였다. 천국 즉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신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죽어서 심판을 받고 천국에 가는 것만은 아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을 보면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태복음 6장 10절)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진 나라가 천국이다. 에스겔이 환상에서 본 것처럼 회개하고 새 영을 받아 규례를 지켜 행하면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고 하셨듯이 우리에게도 똑 같이 은혜를 주실 것이다. 이 땅에서 천국을 이루며 살라는 것이다. 이것이 은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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